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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라일락과 나흐티갈 본문
마당에 라일락꽃과 꾀꼬리 즉,나이팅게일/ 나흐티갈의 노래가 조화롭다.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하고 우박까지 자주 퍼붓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하다.
뻐꾸기가 골짜기 어딘가에서 며칠째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마당 노래자랑에서 1등은 단연 나흐티갈일 것이다.
다른 새와 달리 이 친구의 발성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을 지경이고
매번 부를 때마다 노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목청껏 한 곡조를 뽑고 후렴까지 부르고,
뿐만 아니라 했던 노래들을 하루 종일 반복을 하여도
절대로 지겹지 않다.
나흐티갈은 꾀꼬리인데 굳이 나흐티갈이라 쓴 것은
꾀꼬리는 울고 나흐티갈은 노래를 하기 때문.
핸드폰에 영상을 담았는데, 블로그에 옮기니 소리가 아주 작다.
내가 뭘 잘못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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