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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겨울꽃 제라늄 본문
어찌하든 겨울동안 살아만 달라고
늦가을 마당에서 주섬주섬 담아
거실 창가에 부려놨던 제라늄이다.
겨울이고 또 골짜기이니
창가 식물에겐 일조량이 턱없이 적다.
그럼에도 이 엄동설한에 꽃을 보인다.
윗사진들은
푸른순간이 시작될 저녁에,
아랜 낮에 찍은 것이다
gpixel 핸드폰으로.
남아프리카가 고향이라는데,
마치 고향도 계절도 잊은 듯,
함부로 꽃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제라늄이 어디 아픈가?
타는 장작불 앞에서 멍......
아뿔사,
화분이 깨졌네 ㅠㅠ
언 화분 속 어린 산벚을 어쩌누.....
-
제라늄은 난방 되는 실내에서는 겨울에도 꽃이 피던데요.
답글
맨 끝 사진의 제라늄은 할머님들께서 삽목 가지를 주신 것이지요?
예쁘게 자라서 색갈도 참 곱게 꽃이 피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
본드로 붙이면 안 되나요?
답글
난화분은 그렇게 써봤거든요.
핸드폰 사진인데 색의 조화가 멋지게 이루어져서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요술을 부린 것 같아서요. -
style esther2022.02.16 05:10 신고
제라늄이 숲지기님네에
답글
적응해 낸 것이 아니겠어요 ㅎㅎ
기특하고 강인한 식물입니다^^
제라늄도 edible flower로 나온 것이 있어서
먹어봤거든요.
꽃이랑 잎사귀 조금… 샐러드로
달콤했던 기억이 나요~-
숲지기2022.02.16 14:39
어머나, 식용 제라늄이 있군요.
호기심이 생깁니다.
잎을 차로 마실 수 있는 것은 저에게도 있습니다만.....
박하향이 나는 것을 몇 년 전에 키워 보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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