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트빌리시에서 은행과 핸드폰 가입 본문

조지아, 선물같은 나라

트빌리시에서 은행과 핸드폰 가입

숲 지기 2022. 3. 6. 02:58

 

조지아의 큰 은행 가운데 하나인 TBC은행의 윗층 고객상담실.

 

지인들이 권유해서, 지인이 거래하는 은행원 S에게 콘토 열기를 희망한다며

메일로 예약을 하였었다.

사진의 아래 검은 것은 내 룩삭,

나는 룩삭여행자.

 

 

 

 

 

 

서류작성을 하고 1시간 여를 기다리며 

몇 번이나 되묻고 들어갔다가 첨가 서류를 가지고 다시 나왔다를 반복하던 S.

여행자의 신분으론 어려움이 있구나 싶어 

프레스쯩을 보였더니 그때부터 일사천리! 

 

 

 

 

상담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내 모습.

 

 

 

콘토 개통 허락이 났는데 이번엔 컨펌이 문제다.

내 핸드폰(독일 전화)으로 확인 번호를 보냈지만 불통이다. 조지아 핸드폰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의 모든 지시문이 모두 조지아 글자다.

그래서 S가 자신의 근무시간을 몇 시간 소비해준 후에야

어찌어찌 하여 번호를 받았다.  

 

 

 

 

힘들게 가입 신청을 한 며칠 후, 카드를 2개나 받았다.

마스터와 플레티늄 비자카드이다.

 

 

 

 

은행 가입에서 문제가 되었던 핸드폰도

내침 김에 가입을 했다.

트빌리시 중심가 막티(독일의 텔레콤 같은),

예약없이 가서 번호표 뽑고

차례가 오면 신청하고 가입할 수 있었다.

 

 

 ㅁ

 

 

이로써 조지아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적인 장치를 마친 셈이다.

 

 

 

 

  

내가 본 보물 같은 나라, 조지아의 사진 몇장.

 

 

 

 

 

 

 

 

 

마음 먹고 찍은 풍경이 아닌,

차 타고 가며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 정도이다.

 

 

 

  • 노루2022.03.08 00:26 신고

    조지아에 대해서 좋은 인상,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있는
    한인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블로깅을 통해 갖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저도 호감이 가요. 저 눈덮인
    알프스 풍경도 낯설지 않고요.

    숲지기님은 조지아의 카드와 핸드폰을 갖추셨으니
    당장의 편리도 그렇지만 나중에도 조지아 또 방문하고
    싶으시겠어요.

    답글
    • 숲지기2022.03.08 11:54

      네, 저는 자주 방문하고 싶습니다.
      눈 덮힌 코카서스도 참 신비롭지만
      바다와 눈산을 같은 풍경 속에서 보는 바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여행객들처럼 음주가무를 즐기는 게 아니어서
      타지에서도 크게 실수할 일이 없습니다.
      운동 사우나 산책을 하고
      예정에 없이 푸틴이 옆나라를 침공하는 바람에
      국회 앞에 가서 시위하는 일이 더 생겼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