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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혼자가 아니다, 바투미에서 태오와 .... 본문
바투미*라는 흑해 도시,
일찌기 넵툰 신화를 비롯한 여러 신들의 활동무대가 되었다니
조지아에 속한, 조지아에서 2번째 큰 도시임에도
조지아가 아닌 듯한 터키인접 해양도시.
무엇보다 나는 이곳 문화의 뿌리인 그리스로마의 신들을 만나고자 하였고,
만났다 나의 애곰 태오*와 함께.
가방손잡이 오른 쪽 뒷편에 알파벳탑이 어렴풋이 보인다.
트빌리시에서 바투미행,
5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가는 중.
창밖은 우레키(사진의 팻말에 UREKI 여야 하지만 U자가 어떻게 되었다) 라고 하는 또 다른 흑해도시,
기차가 잠시 이 역에 섰다.
기차 안에서
드디어 바투미,
비가 내리는데, 여긴 장마기간이란다.
예약을 한 도시의 구시가에 짐을 풀고
나오다가 소나기를 ㅠㅠ
카페에 들러 비를 피하며 그 유명하다는 고등어구이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태오와 고등어구이 ㅎ
여긴 또 다른 카페
하차푸리를 먹었던 카페,
주문을 묻던 여인이 의미심장하게 보고 있어서 고개를 돌리니,
창 밖에 한 아이가 나에게 구걸을 하고 있다.
카페로 들어올 수는 없었나 보다.
볕이 좋은 날,
비가 심히 내렸던 간밤에
높은 산엔 눈이 내렸던지 둘러진 산에 새 눈이 쌓였다.
순했던 바닷바람도 눈바람으로 바꼈다.
누군가는 이렇게 반전에 맞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기 벽
여기까지 태오와 함께 한 이야기
*바투미
바투미는 흑해의 해양도시이자 조지아 아자라공화국의 수도.
터어키와 인접해 있고, 조지아 여타지역과 다르게 그리스 로마 문화의 흔적이 짙다.
구시가지엔 재정비된 19세기 건물이 많고,
인구 17만2천(2021년)의 작은 도시이지만 어마어마한 신축건물이 지어지고 있음.
눈산과 바다, 여러 문화가 집약된 참 매력적인 도시.
*태오
숲지기의 반려동물
"Steiff Bärle Teddy Historische Miniatur" Historischer Bär der Firma Steiff (1904), Größe 18 cm, Artikel-Nr. 02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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