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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정원은 친구 같은 것"(친구는 정원 같은 것-쌩 텍쥬베리) 1 본문
쌩 텍쥬베리의 문구를 발견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친구는 당신이 쉴 수 있는 정원 같은 것이다(Freunde sind wie Gärten, in denen man sich ausruhen kann)".
문구를 돌려서, 정원 또한 우리가 쉴 수 있는 친구 같은 것이지요.
어제 휴일, 여기도 30도에 육박한 포근(?)한 날씨였지요.
이웃들이 바베큐 파티하고 어쩌고 하는 시끌벅적한 가운데 물만 뿌려주고 왔던 텃밭 풍경입니다.
텃밭이 넓다 못해 광활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진짜 넓습니다. 경계 너머엔 이웃들 밭인지라 조심조심 제 밭만 찍었어요. (오른쪽 밭 사진은 아래에...)
토마토 옆에 물구덩이를 파 놓는 농사법에 대해서는 지난 번 썼지요. 토마토의 냉해방지를 위해섭니다.
매번 느끼지만 저는 농사를 참 잘 짓는 것 같습니다(자화자찬 ㅎ)
떡토마토, 직접 씨을 받아서 심었는데 꽃을 피우더니 이제 콩알 만한 토마토가 ㅎㅎㅎ
귀엽습니다.
ㅇㅏ, 어쩌다 보니 토마토를 정말 많이 심었습니다.ㅎㅎㅎ
너무 많이 달리면 어쩌나.....
저 구덩이를 통해 물을 줍니다.
애호박이 며칠 사이 쑥 자랐고요
감자는 더 많고 더 이쁜 꽃들을 피웠어요.
망초꽃이 피었습니다. 꽃 핀 모양이 마치 계란 후라이 같다는 ..ㅎ
2편, 열매편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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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님은 농사를 잘 지으시는 정도가 아니네요.
답글
정말 놀랍습니다. 정원에게는, 또는 토마토나 채소나
딸기에게는, 숲지기님 같은 친구가 또 있을라고요. ㅎ -
사진의 작물들이 모두 반지르 합니다. 주인이 손바닥을 보듯 하나 하나
답글
눈길 주면서 물도 주고 해서 사랑 받고 자라는 아이들 같습니다.
정말 텃밭 농사 잘 지으십니다.-
숲지기2017.06.23 03:38
그리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이쁜준서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저야 꼭 맹꽁이처럼 블록을 오가는 처지인지라......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 얼마간 농사일을 떠나있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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