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정원은 친구 같은 것"(친구는 정원 같은 것-쌩 텍쥬베리) 2 본문

촌부일기/텃밭이야기

"정원은 친구 같은 것"(친구는 정원 같은 것-쌩 텍쥬베리) 2

숲 지기 2017. 6. 13. 01:43

 

 

"친구 같은 텃밭", 표현이 상투적이긴 하여도 

더 이상의 대치할 단어가 없네요.

저의 친구 같은 정원이 이맘 때 주는 선물들을 몇 장 찍었답니다.

각종 과일들이지요.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갈 때마다 심심찮게 따먹는 것들이지요.

 

 

 

 

 

 

 

요하네스딸기(Johannisbeer) 

 

 

 

 

 

 

 

 

 

 

 

 

 

 

 

 

 

 

 

 

 

스타헬딸기(Stachelbeer)

 

 

 

 

 

 

 

 

 

 

 

 

 

 

 그냥 딸기, 우리나라 복분자와 같은....

 

 

 

 

 

 

 

 

 

 

 

 

 

 

 

 

 

흰 요하네스딸기(Johannisbeer Weiss)

 

 

 

 

진한 까만 딸기, 꽃이 폈으니 좀 더 기다려야 겠습니다. 

 

 

 

 

 

 

 

 

 

 

 

 

 

 

 

  • 노루2017.06.12 19:04 신고

    blackberry 의 꽃은 연보랏빛이네요.
    처음 듣는 요한니스, 스타헬 딸기들은
    또 어쩌면 저렇게 이쁜지!

    답글
    • 숲지기2017.06.12 19:10

      고맙습니다 노루님 함께 느껴주시고 봐주셔서요.
      저 딸기들을 혼자 먹기엔 좀 많아서
      이맘때 초대를 받아 손님으로 갈 때 케잌을 만들어 갑니다.
      가게에서 산 것보다, 제가 만든 것을 지인들은 더 맛잇게 먹어주고요.

      노루님 케잌 좋아하세요?

    • 노루2017.06.14 19:29 신고

      딸기 케잌 맛 있는겠는데요.
      너무 단 케잌은 좋아하지 않아서 케잌을 사다 먹는 적은 없지요.
      젊었을 적엔 치즈 케잌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달긴 하지만 체리
      파이는 지금도 가끔 먹지요.

    • 숲지기2017.06.16 00:49

      지금은 좀 바쁘지만, 옛날엔 케잌을 자주 만들었습니다 이것저것요.
      케잌 가운데 저도 치즈케잌을 좋아합니다.
      럼이나 크림 설탕이 많이 든 것은, 만들더라도 맛보기조차 내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요.

  • 이쁜준서2017.06.22 19:09 신고

    친구 같은 정원에서 딴 이쁜 유리구슬처럼 투명하게 보이는 저 딸기를
    따서 아가랑 만지고 놀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이쁠까요? 가까이서 보면 착착 열매송이가 늘어 진 것이
    참 이쁘겠습니다.

    답글
    • 숲지기2017.06.23 03:40

      지금은 다 익어서 거의 다가 붉은 색을 띱니다.
      부지런히 따먹어도 양도 많고, 또 절절한 수확시기를 놓쳐서
      바닥으로 떨어지기가 일쑤입니다.
      바쁜 척만 하고 사는 중이라 과일들에게 더욱 미안합니다.

  • 사슴시녀2018.01.04 00:32 신고

    요하네스 열매를 미국에선 커랜트 라고 부르는데 파는걸 본적은 없어요.
    독일 주말장마다 아줌마들이 잔뜩 가지고 나오셔서 파는걸 보니 어찌나 이쁘던지요!
    그런데 맛을보고 강한 신맛에 정신이 번쩍날 정도 였답니다!^^

    답글
    • 숲지기2018.01.04 01:10

      하하 맞습니다. 정말 셔요. 글을 쓰면서도 혀에 침이 고일 정도로요 ㅎㅎ
      저는 오며가며 한줌씩 따서 입에 털어 넣습니다.
      따지 않으면 거의 여름 내내 달려 있어서 의외로 유용합니다.
      케잌이나 과일셀러드....등에도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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