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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통일 기념일! 본문
구글에서도 축하해준 독일 통일기념일
오늘은 동쪽과 서쪽으로 분단되었던 독일이 통일을 한지 27년이 되는 날이다.
2차대전을 일으키고 또 패전을 했던 독일은 전쟁이 끝나자 세계연합 강국들의 정치적인 합의 하에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체제에서 등을 돌리고 그렇게 독일은 45년을 지냈었다.
분단이 되었던 독일의 통일은 매우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공산권의 문호개방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던 때, 독일 통일에 일조했던 인물은 구 소련의 고르바쵸프와 육중한 탱크에 비유되었던 독일의 전수상 헬무트 콜 등이다.
통일이 된 독일은 분단기 동안 형성된 동과 서의 불균등을 빠른 시간 내에 고쳐나가는 것을 주 과제로 삼았다. 경제 정치 교육 문화 등등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했던 동독살리기 과업은 표면적인 성과에 앞서서 내면 정서의 차이를 먼져 생각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해를 그듭할수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갔다. 물론 옛동독의 향수에 젖은 구동독민들의 소수의견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말이다.
통일된 독일은 명실공히 유럽 최강국가로 자리매김을 하게도 되었다. 유럽공동체에서 독일수상과 경제장관 등의 말빨이 그대로 먹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앞에 언급했던 독일의 통일을 이룩했던 콜수상 밑에서 정치를 익힌 메르켈 수상은 4년 연임이 확정되었다. 그녀가 수상이 되고서 수많은 대내적인 현안 문제에도 불구하고 독일정치는 안정되고 수출대국으로서 기록을 매년 갱신하는 추세이다.
1990년 10월 3ㅣ일 베를린 장벽이 처음 허문 날. 감격과 승리의 순간이었다.
같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한국인으로서 부러울 뿐이다. 남의 나라 통일을 기념하는 국가 공휴일 아침에 라스베가스 총기테러 소식과 북한 김정은의 주변인 숙청성향에 관한 소식이 조간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났다.
물을 꿇여 식초 몇 방울을 타서 거실유리창을 닦는다, 볕이 좋다는 핑계로....... 시큼한 냄새 코를 찌르는 대신 창문이 말갛게 닦였다. 남의 나라 통일을 기념하는 나만의 방식은 유리창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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