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독일 주말농장
- 꿀풀
- 흑림의 코스모스
- 뭄멜제
- 독일흑림
- 흑림
- 뽕나무
- Schwarzwald
- 감농사
- 흑림의 샘
- 바질리쿰
- 잔설
- 흑림의 봄
- 흑림의 성탄
- 독일 흑림
- 카셀
- 힐데가드 폰 빙엔
- 마늘풀
- 루에슈타인
- 프로이덴슈타트
- 흑림의 여뀌
- 우중흑림
- 싸락눈
- 헤세
- 텃밭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바질소금
- 익모초
- 흑림의 겨울
- 코바늘뜨기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흑림의 눈 귀갓길 본문
눈 귀갓길.
라인강변과 가까운 아우토반을 벗어나서, 산을 향해 숲을 향해 운전합니다.
숲 사이 난 길을 오르고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마을을 몇 개 지나는데, 여기가 첫 마을
길은 오르막, 눈은 오를수록 두텁게 쌓여가지요.
흑림에는 마을마다 거리마다 십자가를 심심찮게 봅니다.
오르막이지요. 서행합니다.
운전속도 제한 도로이지요. 넓게는 여기도 겨울관광지인 셈입니다.
왼쪽 건물은 동사무소, 오른쪽 조금 보이는 것은 이 동네 유일한 수퍼.
오며가며 저 가게에 자주 가는데, 점원들이 순하고 인사성이 바릅니다.
산동네인심이 그렇지요.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왼쪽은 급하게 떨어지는 가파른 언덕이 있고, 그 아래 조그만 개울이 흐릅니다.
사람들이 급경사를 이용하여 썰매를 타네요. 위험하지 싶은데, 특히 도롯가에서.....ㅎ
바로 위 산 꼭대기가 스키장인데, 동네에서는 이러고들 있네요.
오르고 또 오릅니다. 가면서 침을 몇 번 삼켜야(기압 조절을 위해) 산고개까지 이르지요.
왼쪽 노란 팻말은, 지나온 마을과 앞으로 다가올 마을의 이름을 적어둔 것이지요. 자 다음 마을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
힌터제바흐
오르막길이며 꼬불꼬불하지요.
흑림 전통가옥입니다. 나무 재질입니다. 발코니 처마가 양 옆으로 돌출한 것이 특징이지요.
앞차 꽁무니를 따라 서행합니다.
길섶의 물레방아입니다.
산 꼭대기에서 급류가 흘러내리는데, 근처를 운전하다보면 물소리가 늘 크게 들리지요.
-
답글
항상 여행자의 눈으로만 봐서일까요? 꼭 가본길 같아요!
꼭 이길은 아니지만 낮익은 골목길들..정답고 그립습니다!
추운겨울날 꽁꽁 싸매고 다니세요.^^ -
오, 이리도 아름답다니...
답글
당장이라도 그곳으로 달려가 숲지기님 뒤를 따라
천천히 서행하며 동화속 같은 설경에 잠기고 싶네요.
그렇게 가다가, 길가 조그만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예쁜 문에서는 방울소리 맑게 울리고 코끝에는
진한 커피향이 몰려 오려나요?
숲지기님 사진과 이야기로
흑림과 많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좋은 예감이 오고 있어요.
머잖아 그곳에 가게 되겠다..하는. ^-^ -
“수처작주”가 무슨뜻인지 몰라서 찿아보니 수처작주만 분리되진 않고
답글
수처작주 입처개진 이라고 머무르는곳마다 주인이되고 서있는 그곳이 진리...제가 한문을 모릅니다. 제 이름 석자 말고는(창피 하지만..)
초등학교시절 한문공부하는데 웬일인지 문교부에서 한문을 다 책에서 없애고 한글만 사용하라고 해서 어려운 한문 배우기도 싫었는데 참 잘됐다 생각하고 공부를 전혀 안했지요.
수처작주를 내세워 숲지기님댁에와서 주인공? 을 하려는것은 아니구요. ^^
숲지기님글을 읽던중 어딘가에 “블로그를 어디까지 열어야 할지 ....” 라고 쓴신글을 본적이 있어서 곰곰히 생각하느라 잠을 놓쳤네여.
텃밭도 할일없고 날씨는 춥고 랩탑 붙들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다른분들 블로그라는곳을 들어가 보게 되고 글도 읽게 되니...
남의 블로그글을 이렇게 불쑥와서 막 읽어도 되나? 이런생각도 들고..괜히 걱정도 되네요.
그전에는 제 블로그를 텃밭 하시는 친구분들에게만 오픈 했었는데...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소홀해지다보니 블친들이 뿔뿔이 흩어지셔서 연락 할길도 없구요.
이젠 은퇴하고나니 동네에 친구들도 없구 외로울때 블로그가 참 좋은데...
숲지기님의 말씀에 제가 백번 공감 하는건 어디까지 블로그를 오픈을 해야하나..??
제가 너무 소심 한가요?
[비밀댓글] -
-
나2018.01.08 08:45 신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답글
하나같이 마치 엽서 같아요.
차에서 찍은 사진인데도 참 아름다운 풍경 그대로
잘 찍으셨어요.
온천...화란에 살땐 싸우나 그것두 나체로 하는곳을
아는데 아주 좋은 고급이었어요 야외온천이 비오는날
특히 좋았어요.
바덴바덴은 여행중에 가봤는데 너무 노인들만 있어
우리만 보여주었다 억울하다 농담했었어요.
지금은 가래두 못갈건데...살이 너무 쪄서요~
즐거운 추억을 잠시 했어요...숲지기님도 그런 경험 있으시죠? [비밀댓글] -
안녕하세요... 참으로 아름답네요... 멋진 풍경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BF) -
-
-
-
감히 시험 따위가 나의 숲지기 님에게 두 번씩이나......
내 이걸 그냥 확!
[비밀댓글]
-
-
-
'흑림살이 > 수처작주隨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햇볕을 달라! 지난 1월 한달간 겨우 35시간. (0) | 2018.02.03 |
---|---|
싸락눈 내리다 (0) | 2018.01.29 |
집마당 눈 치우기 (0) | 2017.12.05 |
독일 흑림가도의 설경, 로타파트(Der Lotharpfad)를 지나며 (0) | 2017.12.04 |
독일 흑림, 이 시각 뒷산풍경.... (0) | 2017.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