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싸락눈
- 헤세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코바늘뜨기
- 바질리쿰
- 흑림의 겨울
- 텃밭
- 잔설
- 프로이덴슈타트
- 바질소금
- 흑림의 코스모스
- 힐데가드 폰 빙엔
- Schwarzwald
- 마늘풀
- 흑림의 여뀌
- 뽕나무
- 흑림
- 익모초
- 흑림의 봄
- 감농사
- 뭄멜제
- 독일흑림
- 카셀
- 루에슈타인
- 흑림의 성탄
- 독일 주말농장
- 독일 흑림
- 꿀풀
- 우중흑림
- 흑림의 샘
Archives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샬로테, 꽃 향기가 궁금한 아이 본문
샬로테는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귀여운 여자아이이다.
그 나이 또래가 그렇듯
양볼엔 여전히 통통한 젖살을 가진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이다.
한 묶음의 꽃을 받아 든 두살바기 아이가
코에 대고 그 향기를 맡아 보는 모습은
너무나 앙증맞다.
들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샬로테,
이 아이가 한번 토라지면 어른들이 달래고 또 달래야 한다는데
상전은 정작 이 아이라고들 한다고.
뭐,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이유로는 이 아이가 여왕을 증조할머니로 두었기 때문이고,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를 왕세자로, 아버지를 왕자로, 엄마를 왕자빈으로
(아휴 숨차 ㅎㅎ) 두었기 때문이다.
꽃 향기를 맡는 이 앙증맞은 꼬마 아가씨는 그래서 공주라고 불린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국에서 아니 세계에서도 가장 알려진 꼬마가 되었다.
내 생각이지만,
꽃향이 궁금한 두살짜리 아이는
그냥 샬로테라고만 불릴 때가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다.
'수평과 수직 > 사람과 사람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셴바흐, 그의 음악언어가 왜 깊은지 (0) | 2018.02.18 |
---|---|
슈뢰더 새장가 간다네, 다섯 번째면 어때 (0) | 2018.01.31 |
헬무트 콜(Helmut Josef Michael Kohl) 서거, 이 시대 큰 별이 지다 (0) | 2017.06.17 |
메르켈과 다이아몬드 손모양 (0) | 2017.05.27 |
스켄들 왕자의 파탄 (0) | 2017.02.2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