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독일흑림
- 힐데가드 폰 빙엔
- 흑림의 겨울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흑림의 봄
- 싸락눈
- 뭄멜제
- 헤세
- 흑림
- 흑림의 여뀌
- 루에슈타인
- 흑림의 코스모스
- 코바늘뜨기
- 뽕나무
- 잔설
- 익모초
- 마늘풀
- 바질리쿰
- 독일 흑림
- 프로이덴슈타트
- 꿀풀
- 텃밭
- 카셀
- 흑림의 샘
- 감농사
- 바질소금
- 우중흑림
- 독일 주말농장
- Schwarzwald
- 흑림의 성탄
Archives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詩)편지 본문
매월 초하루 자원하여 자칭 흑림발 편지를 띄우는,
식구 몇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미숙하나마 이제 어엿한 블로그도 있고 해서
2016년 부턴 여기에도 그 편지를 올릴까 합니다.
꽃은 꽃이지요,
그 자체로 최상의 아름다움이지 싶습니다.
형체로나
생각으로나
또는 낱말 '꽃'으로나 말입니다.
여기서 제가 아는 시(詩)에 대한 생각을 꽃에 비유하여 써봅니다.
시는 ,꽃을 소재로 그려낸 수채화처럼
보이는 그냥 꽃이 화가의 생각 속으로 한번 들어갔다가
다시금 화폭에 피어나는 그런 꽃이지 싶습니다.
어떤 만만한 체험이나 대상이시인의 머리를 쥐어 뜯고는 '시'가 됩니다.
뽕을 먹은 누에가 빛나는 비단을 뿜어내는 이치와도 다르지 않고,
또 꽃의 생명이 유한한데 수채화가 그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떤 분의 말씀'열정은 시가 될 수 없다'(그 어떤 분은 문인수님)의 시창작 조언을 한번 되새기며,
이 창의 첫장을 엽니다.
'책상서랍 > 초하루 시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편지/오월입니다. (0) | 2016.04.30 |
---|---|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편지/4월입니다. (0) | 2016.03.31 |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편지/춘삼월입니다 (0) | 2016.02.29 |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편지/2월 초하루입니다 (0) | 2016.01.31 |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편지/ 빛을 향해 나르는 새와 해를 꿈꾼 화가 (0) | 2015.12.3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