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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흑림에서 띄우는 초하룻날 시편지/ 빛을 향해 나르는 새와 해를 꿈꾼 화가 본문
흑림발 초하루 편지/2016년1월1일
동면에서 일어나 빛을 향해 날개를 편 새의 비상이 좋아서
오세영님의 작품을 새해의 시로 골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대는 다르지만, 몸 속에 해를 품었던 화가 반 고흐의 작품 두어 점도
편지에 동봉합니다.
올리브나무(Olive Trees)/반 고흐 작
새해 새날은 / 오세영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눈송이를 털고
침묵으로 일어나 햇빛 앞에 선 나무,
나무는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긴 동면의 부리를 털고
그 완전한 정지 속에서 날개를 펴는 새
새들은 비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해 새날이 오는 길목에서
아득히 들리는 함성
그것은 빛과 ?이 부딪혀 내는 소리,
고요가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소리,
가슴에 얼음장 깨지는 소리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얼어붙은 계곡에
실낱같은 물이 흐르고
숲은 일제히 빛을 향해
나뭇잎을 곧추세운다
튤립농장/반 고흐 작
전시 당시 그림소장가로부터 상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빌려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림의 배경은 고흐의 고국 네덜란드의 흔한 튤립농가 풍경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
방금 헬스클럽에가서 목욕만하고 우체국에 들렀다 왔어요.
답글
가는길에 우체국에 갔더니 차들이 꽉 차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으로 오는길에 들렀더니 부칠수 있었네요.
크리스마스때 오지 않은 둘쨋딸 것과 변권사님 선물을 부쳐 드렸어요.
콩나물죽을 쑤었는데,남편이 잘못 부친 세탁실 타일 한장 다시 뜯고 부친다고
밥상에 안오니까 기다리다가 이층으로 올라왔어요.막내딸만 밥상에 앉아 있네요.
여기에 합당한 댓글을 안쓰고 제가 기분이 안좋으것을 여기에 ...
한국남자들 -
제가 무엇엔가에 홀렸었나봅니다.위의글을 지우고 다시썼는데,
답글
날아가서 어떻게 된거야하고 다시 클릭하니까 아까 지웠던글이
다시 살아있고 거기에 댓글에 답글까지...이게 어떻게 된거지요?
너무 주제와 안맞는글을 썼더라고요.그래서 지우고 반고흐에 대해서 ,
튤립꽃색으로는 블루가 없으니 저위의꽃중에서 블루는 "훠겥미 낱"
이라는 꽃일거다라고 써내려 가다가 날아갔어요. -
제가 어제 제 블로그에 들어온분을 클릭해서 들어갔는데,
답글
거기에서 풀쟁이숲쟁이글이 두개나 가져다가 그 사람이 올려서
댓글을 받고 있더라고요.아시고 계셨나요?
제것도 어떤 사람이 가져가서 자기 블로그에다 올리고서
댓글을 받고 있었어요.그래서 스크랩 못하도록 해야 할가봐요.
그 사람 이름이 김정수 입니다.-
숲지기2015.12.31 15:59
푸른하늘님 고맙습니다.
그게 그렇더군요.
저도 바로 스크랩 자물쇠를 채웠습니다요 ㅎㅎ
이제 한국은 3분 남겨뒀네요 새해가 오자면요.종로의 보신각 종치는 모습을 보러 인파 속을 걷던 어느해가 생각납니다. 다들 어디에서 잘 사는지 모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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