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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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일기/텃밭이야기

독일의 주말농장 2018 봄- 1 꽃 인사하다

숲 지기 2018. 4. 21. 00:11

뒷산을 넘으면 라인강가 따스한 곳,

농장엔 바야흐로 봄이 익어간다.

두어 시간 호미질을 하니 해질녘, 해가 남은 동안 서둘러 골목을 둘러본다.

(사진 많음)

 

 

 

이댁 할머닌 벚나무 그늘에서도 늘 요하네스딸기 농사를 잘 지으신다.

 

 

 

큰 길이 있고 각 농장 마다는 이렇게 쪼볏한 골목들이 나 있다.








 








과실나무들의 해충방지를 위해 흰색칠, 그리고 녹색 끈까지 둘렀다.







조그만 밭을 일구다가 귀가를 한 모양. 내일 그 나머지가 채워지겠지.






 






골목이 넓거나 좁거나 그 중간이거나, 도무지 규격이 없네 ㅎ











꽃을 보니 과실수라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 무슨 과일이 열릴 지는 일단 달려봐야 ...ㅎ






작년 이맘때쯤엔 여기 부활절 계란 장식이 있었지 싶다.





효과는 잘 모르겠고, 방충용 흰 페인트를 칠한 나무들이 마치 화장을 한 듯 예뻐보인다.






해질녘이어서  그림자가 길다.







윗가지를 굽혀서 키운 이 식물들이 아마 포도나무였지 싶다. 벌써 전지가 다 되었구먼.



이댁 대문에 기어오르는 나무가 넝쿨장미? 기억이 잘 안 난다.





 



오른쪽으로 나열한 튤립이 다치지 않도록 잔디를 깎으셨네.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었을텐데.





 


윗 사진과 같은 집, 이댁엔 붉은 튤립이 댓ㅔ.






넘쿨장미의 대문 골조가 어긋나고 있다. 왼쪽으로 눕겠다 좀 있으면 ㅎ




멀리 보이는 나직한 산, 그 뒤로 흑림이 펼쳐진다.

 


 



이 댁은 트레일러 주차장도 떠억 만들었다. 관심이 있어서 이리저리 눈으로 재어봤다. 나는 아직 농장에 저런 주차장이 없걸랑. 그래서 한길에 주차하걸랑.



 








벌써 천막을 ㅎㅎ






이 댁은 작년에 지반을 다 밀고 잔디부터 새로 깔았던 이웃, 그 새 어린 나무들도 심었다.

 

 


 









해가 넘어가기 직전이라 햇살이 몹시 붉다.



군데군데 보이는 푸른 '도라무통'은 빗물받이용이다.

 

 

 


 

이 길을 산책하는 게 참 좋아













 

 

 

 


 

오래된 펌프, 주인이 없는 듯 길 가에 덩그렇게 나와 있다. 수도가 없던 한 때 요긴했을 시설물.

 

 

 

 

 


 

플라우멘 나무인가? 잘 모르겠다.

 

 


 

대문 머리가 어찌나 덥수룩한지, 이집은 매년 오가며 찍게 된다.

 

 

 


 

안에도 들여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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