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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의 주말농장 2018 봄- 3 부지런부지런 본문
오늘 한국전이 끝난 역사적인 날, 종일 기분이 설랬고
독일 친구들의 축하전화 여러 통도 받았다.
여전히 기분 좋은 상태에서 남겨둔 독일 주말농장 사진을 올린다.
사진들은 며칠 전 풍경인데 지금은 봄이 좀 더 진행되었을 거다.
부지런한 이웃농장의 모습을 이어서 나열한다.
왼쪽 아담하게 꽃 피운 나무가 모과란다.
목련인 줄 알고, 아니 벌써 잎이?? 이랬었다.
그러고 보니 모과가 달렸던 걸 본 것도 같다.
모과나무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그냥 있는 자재들만 가지고 깔끔하게 정돈했다.
거의 표본처럼, 앞 부분은 농토로 뒷부분은 잔디를 깔고 휴식하고 파티하고... 그러리라.
무슨 꽃잎인지 수많이 떨어져 있다. 사과꽃 모과꽃 배꽃....... 중의 하나일 게다.
이댁 농사법에 늘 눈길이 간다. 철제 구조물은 넝쿨콩을 위한 것.
저 아래 넝쿨콩을 심어 자라면, 비스듬한 초록벽이 된다.
위사진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옮겨 찍었다. 반투명한 온실에는 아마 토마토를 심을 것 같은데.
앞에 썼지 싶은데, 이 구조물은 토마토 재배를 위한 것.
독일은 한여름에도 갑자기 냉랭한 기후가 찾아올 때가 많다. 토마토의 냉해 방지용이다.
이 전시품들이 궁금하여서 주인에게 물어보았다. 그분 왈,
땅 아래에 두더지가 많아서 두더지 터널 위에 이렇게 병을 꽂아 두면 바람이 불 면 움직인단다.
병의 움직임은 곧 진동, 그 진동이 아래 땅 밑까지 전달되어 두더지를 쫒는 효과를 낸단다.
참 기발하긴 하다.
그래서 효력이 있는지 안 물어볼 수가 없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전위예술품 같다고 하고 함께 웃었다.
이 아기자기한 정원은 러시아아줌마네 꺼.
평소에도 목걸이에 팔찌에, 어디 모임에라도 가는 복장으로 가드닝을 하는 분이다.
어느 새 져버린 튤립을 정리 중이란다.
숨으려다 걸린 러시아 아자찌 ㅎ
아자찌, 농일과 썬텐을 겸하신다. 하하 좀 있으면 바지도 짧게 입으실 듯.
러시아 아자찌 없다 ㅎ
방충용이 되든 안 되든, 러시아에서는 봄이 되면 저렇게 흰 색칠을 한단다.
예쁘네요, 그랬다.
여기까지가 러시아 아줌마네.
눈송이꽃, 이 꽃은 점점 부풀어 커진다.
골목....
포도넝쿨 대문.
지난 가을에 마늘을 심었던 모양, 봄이 되어 성큼 자라 있다.
푸른색 용기는 빅물받이용. 지붕이 있는 곳마다 물을 받는다.
이댁의 앞 식물들은 요하네스딸기 같다.
경작지를 평지보다 조금 돋게 하였다. 달팽이들의 습격때문인가?
매립한 우물터에새로운 뭔가를 할 모양인데, 짐작이 안 간다.
나중에 다시 와 봐야지.
날이 좋으니 잔디가 금방 웃자란다.
이웃들 보면서 내 농장 잔디 걱정을 한다.
딸기와 툴립밭이 보인다.
중앙엔 잔디를 심고 규격을 맞춰 돌을 깔았다.
윗그림의 오른쪽 모습,튤립 외엔 모두 잘 정리되어 있다.
휴,,, 드디어 마지막 사진이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전쟁이 끝난 날이어서 사진을 올리면서도 마음이 뭉클하다.
오늘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하고 싶다.
지금 바로 농장으로 가서
내 방식대로 자축을 하리라,
흙과 풀들과 또 그들이 품은 수 많은 생명들과.
그들의 세계 속에 나를 끼워준 것만도 사실은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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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즐거운 주말되시며
뜻한일 잘 풀리시는
기쁨이 함께하세요
감사 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좋은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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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chim2018.04.29 00:34 신고
답글
Was sagst du zur dynamischen Entwicklung in Korea, und Anfang Juni wohl das Treffen von Trump und Kim-
joachim2018.04.30 19:47 신고
Nicht nur Trump und China, auch Japan ist ein nicht zu verachtender Gegenspieler. Nichtdestotrotz, auch Deutschland war 1998 in einer schwierigen Situation, weder Frankreich noch England wollten der deutsch Wiedervereinigung zustimmen aus Angst vor einem starken Deutschland in der Mitte Europas, nur durch Druck von Bush senior kam es letztendlich dazu. Korea hat mit Trump natuerlich einen viel unangenehmeren Gegner, der schon jetzt droht zu sabotieren. Aber ich hoffe mit dir, gute Nacht meine Li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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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 마치 정원 같아요...ㅎ
답글
제가 생각하는 농장과 차이가 많아서...ㅎ
한국은 주말농장이라고 해서 자기 땅이 없는 도시 사람들이
농장을 분양받아서 채소등등을 심고 재배합니다..
한국전이 끝난 날에 축하 통화도 받고
하신것이 뭔지 몰라서 궁굼했습니다..ㅎ
한국은 농장을 피해주는 것이 ..멧돼지가 있어요..
산에서 내려와 농작물을 파헤치고 먹고 가버려요..
동물도 살자고 하는 짓이니..ㅋ
새로운 한주도 건강하세요~~^^-
숲지기2018.04.30 14:09
축하들은 '한국도 곧 통일이 될것이다 우리처럼..." 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평소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말하곤 했거던요.
수고하신 남북 정상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답니다.
정성들인 농사를 누가 먼저 먹어버리면 속상하겠습니다.
저도 작년의 감자밭을 고르다가 두더지의 곡식저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저의 감자와 돼지감자들이 아주 많이 나왔는데, 거의 갉아먹다 만 상태였고요,
싹도 나고 있었지요.
나눠먹을 사람만 없을 뿐, 제 농사로 인해 두루두루 함께 사는구나 싶었지요.
네, 이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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