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비를 기다리며 본문

책상서랍/Y, 입실론 이야기

비를 기다리며

숲 지기 2019. 7. 26. 13:18

 

 

 

 

서랍같은 숲집에 구겨들어와 살다가 

한번씩 구석구석 젖고 싶을 때가 있다.

교정을 보지 않은 문장처럼 함부로 내지르는 물 묻은 말들도 

입 큰 골짜기가 다 삼켜주니.

 

 

 

 

 

 

 

 

 

 

 

 

  • 노루2019.07.26 16:49 신고

    흑림에 비 기다리며
    숲지기님 마음 밭은 시의 단비로 촉촉

    그런데, 구겨들어가신 것, 맞나요? ㅎ

    답글
    • 숲지기2019.07.28 14:51

      비가 내렸습니다.
      숲이 흠뻑 젖었고요,
      여름 안개까지 골짝마다 짙은 걸요.

      네?
      구겨들어왔는지,
      로시니 음악 다 듣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요.

  • eunbee2019.07.28 09:52 신고

    파리는 어제 소나기가 신나게 내렸다네요.
    숲지기님 흑림에도 시원스레 장대비가 내리길요.

    여름 장대비, 겨울 함박눈.
    노루님의 '좋아하는' 메뉴~^^

    답글
    • 숲지기2019.07.28 14:48

      맞습니다 그제부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지금은 흑림숲의 로시니 축제에 와 있고요.
      여긴 섭씨 19도입니다.

    • eunbee2019.07.28 16:58 신고

      축하해요.
      우중(후) 축제가 되었음을..^^*

    • 숲지기2019.07.31 14:28

      고맙습니다.
      작년만 못하였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여유가 되면 후기를 쓰겠습니다.

  • 파란편지2019.07.29 02:09 신고

    연일 밤낮없이 비가 내리더니 후텁지근한 아침입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지난해 같진 않습니다.
    정말이지 날씨까지 왜 그러는지..........
    비가 내렸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답글
    • 숲지기2019.07.31 14:32

      햇살이 따갑습니다.
      지난해 같지 않다시는 말씀을
      지난해 보다 더 덥다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어쩌지요....
      부디 건강 잘 챙기십시오 교장선생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