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올드타이머 전시 3 '미니버스 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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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이머 전시 3 '미니버스 외'

숲 지기 2019. 8. 16. 01:11

 

 

 

올드타이머 전시 3회째,

찍어놓은 사진이 의외로 많다.

 

사진의 위쪽 동상 아래에 전시된 차들이 한대씩 운전하여 올라오면

사회를 보는 두 사람이 번갈아서 차에 대해 이것저것 소개해 주고

운전자에게 짤막한 인터부도 하고 그러더라.

아래 사진에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몇년산 어느 모델이며, 특이한 것은 어쩌고저쩌고......

 

 

 

 

 

 

빨간 차도 무대레이스를 오르려 준비 중인 듯.

 

 

 

 

 

 

사자를 제압 중인 헤라클레스의 상이 보인다.

바로크 성에 헬레니즘의 상징을 이렇게 곳곳에 심어두었다.

즐겨 산책하는 곳인데, 이날은 오래된 차와 인파로 꽉꽉 들어찼다.

 

 

 

 

 

 

 

 

 

 

 

 

 

같은 모델의 두대의 차.

 

 

 

 

 

 

 

 

 

 

 

 

 

 

 

 

노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미니버스가 드디어 나왔다.

 

 

 

 

 

 

귀엽고 실속이 있는 차여서,

이제 생산을 하지 않으니 중고시장에서나 구할 수 있다.

오래된 이 미니버스는 가격이 저렴한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앞에 구경하는 몽글몽글한 분들은 모녀인듯,

이들을 따라 나도 고개를 쑥쑥 들이밀어 본다.

 

 

 

 

 

 

차에 대한 정보이다.

 

 

 

 

 

 

 

 

뒤에 매달린 본바겐(Wohnwagen), 우리말로 뭐라 하는지 까먹었다.

1965년 산이라, 그시절 인테리어도 눈요깃거리.

 

 

 

 

 

미니부엌도 정겹고......

 

 

 

 

 

 

 

 

 

 

 

 

 

 

 

 

 

 

 

 

 

 

 

 

 

 

 

 

사리가 참 고운 인도 여인.

잠시 추억을 떠올리게 한 아름다운 그녀이다.

  • 노루2019.08.16 17:04 신고

    미니 버스 안팍 구경 잘 했습니다.
    한때는 미국에서 저런 VW이 자주 보였었지요.

    앤틱 차 구경, 사람 구경, 그것도 저렇게 성의
    드넓은 뜰에서! 사진으로나마 즐길 수 있어서
    고마워요.

    답글
    • 숲지기2019.08.16 22:40

      VW버스는 참 예쁩니다.
      들여다 보는 어르신들은 옛 향수를 부르나 보더군요.
      앤틱 차들에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
      전시된 차들을 보며 느릿느릿 걷는 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노루님.

  • 파란편지2019.08.17 13:57 신고

    '몽글몽글하다'는 표현이 재미있어서 다 보고는 맨 위로 올라가서
    몽글몽글한 사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실없다고 하시겠네요.^^
    올드타이머 시리즈에 나온 차들을 다 구입할 수 있다면
    그럭저럭 그럴 듯한 박물관을 하나 차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였던가, 손자를 데리고 철도박물관에 갔었는데 구경은 잘 해놓고
    그 후 그 얘기만 나오면
    열차 한 칸을 저 위 미니부엌처럼 꾸민 곳에서 사먹은 라면 얘기만 해서
    흡사 라면구경한 날로 기억되는 것 같았습니다.

    답글
    • 숲지기2019.08.19 14:25

      시대를 통해서 살아남은 것들은 다 강하다고 여깁니다.
      저 올드타이머들도 보통의 것들은 아니라 여기고요,
      그 당시에는 물론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살아남았으니 말입니다.

      하하 라면, 저 부엌에서 라면을.....
      여행 중에 끓여먹는 건 또 얼마나 맛날까요.
      갑자기 먹고 싶습니다.
      저는 평균 1년에 두어 번 정도 라면을 먹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사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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