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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오늘 8월 15일, 축하합니다. 본문
기쁜 마음으로
주섬주섬 한 바구니 채웠다.
익모초 깻잎 멜리세 루콜라 에스트라곤 핌퍼넬레 미나리 셀러니 바질 등이 초록 잎이고
애호박 폭삭늙은오이 쟈이언트토마토 검은토마토 방울토마토 계란토마토
코스모스 타게테스가 들뜬 마음으로 도왔다.
무궁화, 몇년 전에 심었지만 그간 잠잠하다가
때맞춰 오늘 맑은 첫 꽃을 피웠네.
오래 기다린 기색이 짙은 오이는
하룻만에 폭삭 늙었다.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려다가 되려 삼키고 만다.
이미 늙은 터에 입 발린 말이 무슨 소용일까 싶어서.
깜박했다가 풋고추 몇개를 부랴부랴 따 담았다.
한 성질하는 고추들, 따돌렸다고 열 받으면
당장이라도 불그락불그락 몸을 태울까봐서.
참 소중한 날,
모난 곳 없는 넙적달이 숲 위로 떴다.
-
어쩜 색이 이리도 곱게 어울릴까요?
답글
이름도 생소한 것도 있고, 친숙한 것도 있지만,
실물들은 다 곱고 잘 어울립니다.
축하의 꽃바구니보다 더 화려하기도 합니다.
이 꽃바구니를 채운 것들이 받은 일조량을 에너지로 계산 할 수도 없겠지만,
계산 한다면 어마어마하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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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가 더없이 화려합니다.
답글
이 정도면 사진이라기보다 그림이고, 실제보다는 약간 강조된 색조를 쓴 화가의 마음을 짐작해보는 것 같습니다.
문득 그 결실을 하나하나 소개하시던 그 포스팅들이 떠올랐습니다. -
채소가 가득히 담겨 있는 꽃 바구니 참 예쁘네요.
답글
이렇게 담아놓으시니 채소도 꽃 만큼이나 예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성껏 가꾸신 채소와 과일은 참 달고 맛 있을 것 같습니다.^^-
숲지기2019.09.20 23:41
이번 농사는 지인들과 그 수확물을 자주 나눴습니다.
혼자 먹기엔 양이 엄청나서,
나눌 지인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라벤다님 계신 곳은 봄이 오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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