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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텃밭에 못가는 날의 마음을 버리며 본문
텃밭에 가지 못한 날은
그곳 출생 한줌 묶음들과 동고동락한다.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정현종)'을 환한 꽃잎이 만든 비좁은 응달에서
되뇌인다.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정현종
주고 받음이 한줄기
바람 같아라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차지 않는 이 마음
내 마음에 공터에 오셔서
競走(경주)를 하시든지
잘 노시든지
잠을 자시던지...
굿나잇.
<정현종 시집 "고통의 축제" 中 / 민음사 / 1974>
사진을 찍으며 욕심이 생겼다,
수채화로 이들을 그려야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고.
마음을 버리는 중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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