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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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 /이 순간

아이비넝쿨잎 치마/수선집 앞에서 (스위스 샤프하우젠)

숲 지기 2016. 6. 30. 05:30




예뻐서ㅡ 자꾸 봅니다.

파릇한 넝쿨의 아이비 잎들은

여인의 아름다운 치마가 되네요.

잎이 무성해질수록 치마폭도 부숭해지겠지요.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에 담아뒀을 뿐인데,

눈길이 가고 

다시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수선 재단을 한다고 겉유리에 새겨져 있네요. 

그때 저 거리에서는 읽지 않았는데,

읽었었다면 한번쯤 

유리 안을 슬쩍 들여다도 보았을텐데,

떠나온 낯선 도시의 수선집 안이 

궁금해집니다. 


(스위스 샤프하우젠 시내에서 만난 수선가게 앞입니다)



예뻐요,





또 봐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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