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오늘은 니콜라우스 날. 본문

독일의 명절·풍습 /성탄Weihnachten

오늘은 니콜라우스 날.

숲 지기 2019. 12. 6. 14:11

 

 

 

 

 

 

 

 

 

Ähnliches Foto

 

- 신고 다니는 장화 한쪽를 깨끗이 닦아 문 밖에 걸어둔 어린이에게는

니콜라스할아버지가 달달한 과자를 채워주는 날이다. -

 

 

...................................

 

 

 

 

 

 

 

그 어떤 명화보다도,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즐겨 본다.

딱 내 수준이기도 하고...ㅎ

 

니콜라우스(산타클라우스 비숫한 독일 할아버지)의 날 12월 6일 오늘,

성탄과 니콜라우스를 주제로 그려진 몇 점 모셔왔다.

 

 

 

 

 

아무래도 집? 같은데....오른쪽도 집인가? 집옷을 입은 니콜라우스?

암튼 난해한 반추상.

 

 

 

 

 

 

1살짜리들의 그림.

상상력을 요하는 이런 그림이 참 좋아.

 

 

 

 

 

뭘 써야할지....

할 말은 궁색해도 뭉클한 뭔가가 느껴진다.

그림은 이렇게 감상하는 거임 ㅎ 

 

 

 

 

 

 

 

이 자가 산타클라우스인데.................>이 집에 산다.

 

 

 

 

 

설명불가 ,

 

 

 

 

 

성탄나무에 장식을 하는 두 자매?

신기하게도 손가락이 닷섯개씩.

 

 

 

 

 

 

전위적인 산타할아버지

 

 

 

 

 

 

 

 

 

 

저 많은 선물상자를 그릴 때 아이가 얼마나 설레였을까.

 

 

 

 

 

 

끝으로 이 그림은

공모전에서 입상을 한 9세 어린이의 작품.

윗그림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 이쁜준서2019.12.06 10:21 신고

    저가 초등학교 입학 전에 부산에서 살았고, 그 무렵 우리나라
    교회가 부흥되어 가던 시절이였지 싶습니다.
    우리 이모님 세대가 4,19세대였고, 그분들이 그 시절 고등학생이던 때에
    우리 집이 교회 근처에 있어서 교회 예배를 마치고 우리 집으로들 오셔서
    어떤 때는 김치국밥을 끓이고, 어떤 대는 수제비를 엄마가 해 주셨지요.
    새벽 송도 있었고, 양말을 봉창 문 앞에 걸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 분들이 대학을 졸업하시고는 우리 나라의 중심추가 된 시절도 있습니다.
    이 그림들을 보니 그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답글
    • 숲지기2019.12.06 17:57

      추억부자이신 이쁜준서님이 부럽습니다.
      수제비 국밥과 성탄예배,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우리 근대사의 산 증인 같으시고요, 들려주시는 얘기에 자꾸 빠져듭니다.

      여기 유럽엔 성탄절이 제일 큰 명절이니,
      어지간하면 교향에서 부모형제들과 지냅니다.
      성탄 분위기가 벌써 시작되었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살짝 들뜬 가운데
      쭈욱 성탄절까지 갑니다.

  • 노루2019.12.06 17:08 신고

    네 번째 그림 좋은데요.
    샤갈 손녀의 그림? ㅎ

    답글
    • 숲지기2019.12.06 17:57

      저도 다시 올라가서 보았습니다.
      그쵸, 느낌이 있습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ㅎㅎ

  • joachim2019.12.06 21:38 신고

    wir feiern Nikolaus nicht, keine Geschenke, nichts. Wir haben Pit´s Frau und Tochter besucht. sie sind sehr gefasst.

    답글
  • joachim2019.12.06 21:41 신고

    Mein Bruder ist von der Staatsanwaltschaft freigegeben, so das er verbrannt werden kann; am naechten Mittwoch ist dann die Beerdigung in Offenburg.

    답글
    • 숲지기2019.12.07 14:59

      Du ertragst eine sehr schwierige Zeit.
      Ich weiß wirklich nicht, wie ich dich trösten soll.

  • 파란편지2019.12.07 14:30 신고

    아이들의 것은 어느 것이나 소중하겠지요?
    그 그림들에 그 아이의 세계가 나타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야기를 하게 하면 그 내면의 세계가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어머니들은 그것들을 다 간직해주지 못합니다.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게 참 무지막지하게 느껴집니다.

    답글
    • 숲지기2019.12.07 15:03

      윗분 답글을 달고서 바로 감정처리가 안 됩니다 죄송합니다.

      ...........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보배인 것은 맞습니다.
      저 정도 그림은 어느 아이도 그리니까요.
      교장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수 많은 그림들을 보셨으니,
      눈 속에 보배를 간직하시네요.

  • style esther2019.12.09 13:26 신고

    마음이 따스해져요~

    답글
    • 숲지기2019.12.09 23:54

      그쵸, 그림을 보면
      저걸 그렸을 아이들이 꼬물꼬물 상상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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