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흑림
- 바질소금
- 텃밭
- 코바늘뜨기
- 독일흑림
- 꿀풀
- 헤세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뽕나무
- 바질리쿰
- 흑림의 겨울
- 흑림의 성탄
- 싸락눈
- 흑림의 여뀌
- 마늘풀
- 우중흑림
- 흑림의 봄
- 익모초
- 프로이덴슈타트
- 잔설
- Schwarzwald
- 흑림의 샘
- 흑림의 코스모스
- 힐데가드 폰 빙엔
- 독일 흑림
- 독일 주말농장
- 루에슈타인
- 감농사
- 카셀
- 뭄멜제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동네 한 바퀴-눈이 다 녹았다. 본문
숲동네 골짜기 구석구석을 살피며 흐르는 시냇물.
눈 녹은 물인지라 맑다,
물의 양이 요만함에도 군데군데 물레방아를 돌려왔고,
이웃집 어떤 분은 할아버지때부터 수력발전소를 지어 지역에 전기를 판다.
나도 마을사람들도 그분께 전기세를 낸다.
갈지자 걸음으로 저 길을 왔다리갔다리.....
예년 같으면 눈이 허리만큼 쌓였을 테지만
유행처럼 번진 이상 기온 탓에 눈 한점 보이지 않는다.
물론 틀림없이 몇 차례 눈이 더 내릴 것이지만
요즘 같아선 이른 봄날 같아.
작든 크든 도랑이 있고, 동네 어디에서나 물소리가 들린다.
앞의 조그만 도랑은 맨 윗사진의 시내로 흘러간다.
새로 생겨난 동네 숭어어장.
깊숙하게 골짜기가 들어간 곳이고,
여기서부턴 관계자들 외 차량출입이 제한된 곳.
작은 개울이지만 차로까지 범람을 하여
차 바퀴를 풍덩 적시며 운전하였다.
내눈으로 봤지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풍경이다.
왼쪽은 사람 하나 다닐 만한 다리가 있어서 차로는 여기 뿐인데,
어찌하여 개울이 되었는지.....
길과 개울이 나란히 이어졌다. 우리 골짜기의 흔한 현상.
새먹이를 달아 놨는데, 벌써 텅 비었다.
새해인사차 간 앞집 마당 가장자리, 눈이 녹아서 수위가 꽤 불었다고.
여기서부턴 뒷산계곡.
-
-
참 공기 맑고 물 맑겠다 싶어서,
답글
우리나라에서는 먼 옛적 이야기가 된 자연을 부럽게 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옥외에서 채소 말리던 것도 못하게 되었거든요.
50여년 전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겨울에도 화훼 농사도 하고,
그러더니 겨울에도 토마토가 자라고 그랬을 때 신기했지요.
경주 딸기농사를 수경재배 중에도 신기술을 개발한 비닐하우스 농사는
일단 흐르는 물이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마을에서는 봇도랑에 이렇게
물이 흘러가서 신기 했었지요. -
초원이며, 그리고 밝은 이끼 색 때문에 더 그렇겠지만,
답글
겨울 풍경 같지 않아요. 매일처럼 산책하고 싶은 동네네요.
이런 사진을 볼 적마다 뒤에 보이는 산과 동네 집들에 아직도
별나게 눈이 가곤 해요. -
style esther2020.01.10 11:26 신고
이렇게 겨울이 끝나는 건 아니지요?
답글
꼭 봄이 오는 풍경처럼 보여서요..
낯선 여행자가 들어서면 동네사람들 눈에 바로 띄일것 같아요^^ -
봄이지요, 당연히?
답글
풀빛이 저런데 어떻게 겨울이겠습니까?
혹 그곳도 이상기후입니까, 여기처럼?
대한이 아직 며칠이나 남았는데 연일 영상이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도 했습니다.
마을마다 사람마다 봄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너무 너무 싫습니다.-
숲지기2020.01.13 23:03
하하
겨울이었군요.
다행히 딱 한 계절 뿐이지요 한 해에.
며칠 전 인사하러가서 뵜던 이웃집 어르신은
영상 5도 쯤에 반팔옷을 입으셨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둘둘 싸고 다니고요.
'흑림살이 > 수처작주隨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 빠진 사육제 (0) | 2020.02.13 |
---|---|
다시 푸른 성, 누구나 들고 나는 (0) | 2020.01.21 |
시야를 더듬으며(안개속 산책) (0) | 2020.01.07 |
미샤엘 동산의 새해모임(동방박사 공휴일) (0) | 2020.01.07 |
눈 골짜기에서 물을 긷고 (0) | 201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