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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긴수염하늘소 본문
밭의 풀을 고르다가 만난 몸뚱이가 석탄처럼 까만 외계 생명체.
외계라는 말은
내가 단 한번도 지금껏 조우한 적이 없다는 뜻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
깜짝 놀라서 호미에 얹어 옆집 게하르트에게 달려갔더니
새까만 외계 생명체의 이름은
복케이퍼* 즉 긴수염하늘소라고 한다.
손에 들고 신기해 하는 동안
더듬이 두자락만 이리저리 몇 번 휘두를 뿐
침착하고 온순하다.
오늘은 너를 만났어.
이 다음에 또 만나면 우린 구면인 거야.
*
Bockkä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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