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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코스모스와 가을딸기 사이 본문
이른 가을아침,
눈을 막 뜬 코스모스가
바로 위에서 자신을 빤히 바라다 보는 한무리의 딸기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유 깜짝이야, 딸기들이 나를 빤히 지켜보고 있었어!
이런 생각을 하자,
코스모스 꽃잎은 더욱 분홍얼굴이 되어갔습니다.
긴 여름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꽃잎을 열어준 코스모스에게 무슨 말인가 하려는 듯
딸기들도 도톰해진 입술을 한껏 더 붉혔지요.
그 모습을 놓칠 리가 있겠어요
코스모스, 뒷발꿈치를 디디고 더 높이 서 봅니다.
가을/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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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2016.09.25 23:47
아, 인칭대명사였군요. 생각을 해보니 티비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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