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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1/15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저녁에 /김광섭 중 https://youtu.be/0fiq0EDXacQ 시는 별과 나, 모두 사라지는 것으로 맺는데 밝음 속으로 가는 별 대신 나는 다만 어둠으로 소멸한다. 빛이 아닌 어둠일까 항의하고 싶지만, 그것은 시인의 영역. 어떤 것을 바라볼 때, 그 대상 또한 나를 주시할 확률은 낮다. 그럼에도 그런 일이 일어 난다면 기적이라 하자. 밤 하늘의 별을 올려 보는데 그 별이 우주의 작은 별인 지구, 그 지구에서도 유럽 귀퉁이 꺼먼 숲 언저리에서 숨은 듯 올려다 보는 나를 ..
수평과 수직 /이 순간
2024. 1. 15.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