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감농사
- 흑림의 성탄
- 익모초
- 독일흑림
- 마늘풀
- 흑림의 코스모스
- 독일 주말농장
- 뭄멜제
- 힐데가드 폰 빙엔
- 뽕나무
- Schwarzwald
- 흑림의 샘
- 텃밭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흑림의 겨울
- 카셀
- 우중흑림
- 바질리쿰
- 흑림의 봄
- 프로이덴슈타트
- 흑림의 여뀌
- 흑림
- 코바늘뜨기
- 루에슈타인
- 잔설
- 꿀풀
- 헤세
- 독일 흑림
- 바질소금
- 싸락눈
- Today
- Total
목록수평과 수직 (283)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터부(tabu,taboo)는 어떤 이유에 의해 "금기禁忌된 " 것을 의미하는 폴리네시아에서 온 단어입니다. '터부' 원래의 뜻은 사람이나 물건을 대상으로 신성시하거나 부정시한 나머지 접촉이나 언급을 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특정 사회에서 묵시적으로 지켜지는 말이나 행동 규율 같은 것이고요. 오늘날에는 누구나 잘 알지만 "공개적으로 언급하기에 불편하고 거북한 화제"를주로 "터부"라고 하는데, 제가 블로그를 만들면 이것을 주제로한 연재물을 꼭 다뤄 보고싶었습니다. 푸른하늘2016.05.04 14:11 신고 하십시오.풀쟁이숲쟁이님 저도 모르는 것을 많이 알고 싶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그 다음글이 있나 봅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16.05.05 01:45 고맙습니다 푸른하늘님. 늘 힘을 주십니다.
함부르크 중앙역 14번 플랫포옴, 뮌헨 행 ICE 열차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한쌍의 어린 연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말 할 필요도 없이, 이별의 순간을 이들은 겪고 있었지요. 말은 하지 않고 묵묵히 서서 서로 다른 데를 봤다가 마주 보다가 또 반복하여 보다가 이 때는, 두사람 끝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이 순간부터, 그들에게 사진기를 들이댄다는 것이 마치 죄인처럼 여겨져서 저도 딴 데만 보았답니다. 잠시 후, 승무원 언니가 확인을 합니다. "탈 사람 다 탔니? " 이렇게 묻는 듯 하지요. 어린 연인들 중, 누가 남고 누가 탔는지 모릅니다. 그저 남은 여행객들만 무심하게 서서 열차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때는 3월 하순, 반달이 떴던 함부르크 중앙역사 앞입니다. 저는 시골사람이라, 이런 것도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