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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평과 수직 (282)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함부르크 중앙역 14번 플랫포옴, 뮌헨 행 ICE 열차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한쌍의 어린 연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말 할 필요도 없이, 이별의 순간을 이들은 겪고 있었지요. 말은 하지 않고 묵묵히 서서 서로 다른 데를 봤다가 마주 보다가 또 반복하여 보다가 이 때는, 두사람 끝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이 순간부터, 그들에게 사진기를 들이댄다는 것이 마치 죄인처럼 여겨져서 저도 딴 데만 보았답니다. 잠시 후, 승무원 언니가 확인을 합니다. "탈 사람 다 탔니? " 이렇게 묻는 듯 하지요. 어린 연인들 중, 누가 남고 누가 탔는지 모릅니다. 그저 남은 여행객들만 무심하게 서서 열차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때는 3월 하순, 반달이 떴던 함부르크 중앙역사 앞입니다. 저는 시골사람이라, 이런 것도 구경..
수평과 수직 /이 순간
2016. 3. 24. 22:18
한계를 모르는 상상력
수평과 수직 /이슈·외부 글
2015. 11. 24.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