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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코로나시대의 모임 본문
아주 나쁜짓이라도 하는 것처럼 우리는 만났다.
도시마다 주마다 사회적거리두기(Covi 19 관련)의 규율이 달라서
도대체 그 차이를 유념하고 지키기란 여간 혼란스러운 게 아니다.
하이델베르크 근처 친구가 초대를 하면서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미리 메일로 알려 왔다.
.주차는 시청 앞 주차장에 하고(지네 집앞 말고),
친구네 집 앞에서 우리끼리 만나더라도 서로 시끌벅적 아는 척 하지 마란다.
우리 만남 인원은 일곱 명, 이웃들에게 좀 눈치가 보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그 어떤 이웃도 볼 수 없는, 지붕테라스에 따로 자리를 마련했더라.
"응, 마치 나치시대 같아"
"맞아, 괜히 죄 짓는 듯해서 기분이 아주 나빠."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 때를 직접 체험한 사람은 우리 중에 없었다.
어디서 듣거나 읽은 간접경험 이야기를 한자락씩 풀어냈다.
우리 모임에도 기가 막힐 만큼의 웅변력을 가진 이들이 있다.
(가만 생각을 해보니, 나빼곤 다 그렇네.)
코로나시대를 살기에도 그들은 일단 말이 참 많다.
재택근무 중인 친구는 단 한사람 뿐,
파라구아이 사업을 벌여놓고 비자발급이 안 되어 발이 묶인 친구,
유지비도 안 나올 만큼 환자가 줄어 진료실 문을 닫은 친구,
발도프 학교 계약제 교사친구는 하루 종일 화장실을 지키며
아이들에게 '손 씻으라'는 종용만 하는 처지라는 친구,
이 친구의 우울증이 제일 심했다.
일종의 코로나 블루.
코로나에 대한 예방접종이 만약 나온다면,
접종 거부를 위해
지구 끝까지 피신을 하겠다는 의견이
우리 일곱명 중 너댓명이나 된다.
홍역예방 주사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만의
타협 거부한 의사표시이다. ..........
졸려서 더는 못 쓴다
-
더 안 쓰셔도 괜찮습니다.
답글
예방주시만 맞으시면 뒷탈도 없을 것입니다^^
나쁜 짓하는 것처럼 그러지 마시고 예방주사 맞고 모임도 자유롭게 하고 그러는 게 더 낫기 때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
잘 만나고 오셨습니다.
답글
그런데 저가 꼭 나가야 할 것이 있으면 돌아 다니는데, 다녀 오고나서는
뭔가 찜찜 합니다.
그래서 저만 하자하면 모일 모임도 다 연기 해 두었습니다. -
독일은 아직도 코로나로 분위기가 많이 진지한 상황이군요..ㅎ
답글
한국은 요즘 곳곳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 전처럼 긴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하진 않는 분위기? 예요..
그래도 마스크는 잘 착용하고 다니긴 하네요...
사시는 동네가 한적한 곳이니 더 많은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는 듯 합니다..ㅎ
마지막에 사진은 동화속 풍경처럼 예쁘네요.. -
이곳 요양원에 어르신들이 코로나땜에
답글
가족방문이 제한되어서
코로나 보다도 외로움으로 우을증들이 심하시다고들 해요!
저는 정부말 잘듣는 착한 국민이 아니라서 코로나 예방접종은 안맞을 겁니다. -
"예방" 이란말 자채가 틀렸다고 생각 합니다!
답글
미리 방지한다??
확실치도 않는 시술에 대한 것을 확실한것 모양
"예방" ?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빌게이트도 이 "백신" 사업에 상당히 깊게 관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숲지기2020.09.10 23:16
들리는 말로는 빌게이트는 코로나가 대유행 되기 훨씬 이전부터 백신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은 돈을 선택했다고 봐야죠 도덕보다는........
사슴님, 주신 씨앗으로 기른 무우를 요즘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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