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흑림의 코스모스
- 흑림의 여뀌
- 프로이덴슈타트
- 꿀풀
- 힐데가드 폰 빙엔
- Schwarzwald
- 마늘풀
- 흑림의 성탄
- 바질리쿰
- 독일흑림
- 잔설
- 바질소금
- 우중흑림
- 감농사
- 흑림
- 독일 흑림
- 익모초
- 뭄멜제
- 흑림의 샘
- 흑림의 겨울
- 독일 주말농장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코바늘뜨기
- 루에슈타인
- 싸락눈
- 텃밭
- 카셀
- 흑림의 봄
- 헤세
- 뽕나무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바투미 신화의 해양도시 2번째 본문
자전거 도로가 쭉쭉 뻗어 있지만,
자전거를 타는 이가 단 한사람도 없다.
식민지 스타일 구시가, 특이한 것은 길 가운데 낸 물길.
어젯밤까지 비가 심히 내려서 물이 고이지 않았다면 모를 뻔 했다.
사브작사브작 걷다 보면 이런 데가 나온다
메데아, 그리스 신화 속 파란 만장한 생을 살았고
병고침으로 알려져서
의학이라는 단어 메디신의 어원이 되었다.
그녀가 저 유명한 금양가죽을 들고 있다.
그 이야긴 길어서 생략.
넵툰 즉 포세이돈이다.
볼로냐의 원본을 모방하여 건축했다고 한다.
해양도시 바투미에서 바다의 신 넵툰은 위력적인 존재.
냅툰의 고추 감상 중인 듯.
찍은 땐 전혀 안 봤다, 맹세!
와인맛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유럽와인 즉 프랑스나 독일와인과는 확연히 다르다.
깊고 부드럽고, 마셨을 때
술 마시는 일도 축복과 관련이 있구나 싶다.
-
길거리가 한산해 보입니다. 큰 항구도시라는데... 경제가 좋지 않나?
답글
와인 맛이 좋다는 것을 보니 기후도 좋은 곳인 모양입니다.
이국 지하 와인바에서 깊고 부드러운 맛을 태오와 같이 음미한다.
카~ 좋다.
도 통한 스님 이야기.
어느날 중 2명이 길가다가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그때 치마입은 여인이 다리위를 지나가고 나이 조금 더 많은 중이 아래에서 여인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조금 젊은 중이 얼굴을 붉히며 나무랐다.
"불자가 여인의 다리 사이를 훔쳐 보다니요."
조금 늙은 중이 의아한듯 되물었다.
"방금 지난간 사람이 여인이었는가?"
고추 안보신것 믿습니다요, ㅋㅋㅋ-
혹시 모르죠.
언젠가 저도 조이자 여행할지.
그땐 자문 구하겠습니다.
머리속에서 상상했던 것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종종 했습니다. 꼭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해석하기에 따라 비슷한 것.
이루어야 스트레스가 안올라가니 대충 비슷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일종의 방어기재일수도.
그래서 요즘은 가능한 흉한 상상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일어나버리면 큰일이니까.
조지아 여행은 좋은 것이니까 상상해도 좋겠죠.
참고로 저는 미각 세포가 둔해서 사실 아무거나 ok. 오늘도 마트에서 산 막걸리 키트로 만든 수제 막걸리 한잔 마시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푹 쉬세요.
-
세상에는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보았습니다.
답글
분위기가 신기해서 그렇습니다.
아무리 맹세한다고 해봤자,
위대한 신의 고추를 바라보는 뚱뚱이(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니?)를 보고
사진을 찍은 여인(증거가 멀쩡하고 명확하니 부정할 리 없고),
이렇게 됩니까? -
와인 맛이 깊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곳
답글
아주 느긋한 여행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 카블스톤 돌로 포장된 거리가 언제나 눈에 먼저 들어오더군요.
하하하
한 구절에서 웃고 갑니다.^_____________^ -
동화 속에서나 축소 된 그림으로 볼 풍경, 건물, 도로등을
답글
그런 기분으로 보게 됩니다. 그만큼 생경해서요.
치안은 믿을만 하다 하는데 사람이 너무 적습니다.
독일 흑림의 집으로 돌아 오셨다니 여행지에서 돌아 온 내집은
참 포근하지요.-
숲지기2022.03.12 18:27
관광지엔 사람이 많아야 그곳 경제가 돌아가는데,
저 혼자 다니기에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제법 큰 숙소에서도 3개의 객실만 찼었죠.
아침식사 주문은 저 혼자만 했던 것 같고요
그럼에도 어찌나 융슝하고 거나하게 차렸는지
미안했죠 고맙고.
호텔 주인과 바로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
'조지아, 선물같은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빌리시에서 뮌헨으로, 맺음과 시작 (0) | 2022.03.12 |
---|---|
바투미, 신화의 해양도시 (0) | 2022.03.08 |
열일하는 나무와 비누방울놀이, 트빌리시 상점거리 (0) | 2022.03.08 |
BTS 김태형은 좋겠다, 아름다운 히탁쉬를 구다우리에서 만나 (0) | 2022.03.08 |
조지아 국회 의사당 시위 중 구호물자가 도착했다 (0) | 202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