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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 /이 순간

카카오 통합, 드디어 블로그 이전 가능!

숲 지기 2022. 7. 20. 18:58

카카오 계정과 어제 새벽 통합을 하였다.

통상적인 다음아이디가 아닌 gmail 의 것으로 했고 몇 주간의 지리한 과정을 뒤로한 결실이었다.

고마운 분들의 빛나는 조언과 함께 걱정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티스토리 이사는 지금의 블로그를 1달여 더 유지한 8월 하순에 할 예정이다, 

 

 

같은 경우를 겪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 있다면 

아래 통합과정을 참고하시길.

 

(다른 카카오계정과 통합한 과정-

카카오통합을 시도하는데, 내 아이디와 이미 통합을 한 카카오 계정이 있다 하였다.

카카오계정의 비밀번호는 물론이고 닉네임조차도 알 길이 없었다.

그러므로 내 아이디의 카카오이전은 불가능한 상태,

카카오 이전이 안 되면 현블로그의 티스토리 이전도 당연히 불가능하다. 

 

다음과 카카오 측 고객센터와 질의/ 응답을 반복하고 많은 방법을 써서

카카오 계정의 내용을 알아내려했지만 허사였다.

이 가운데 임의로 티스토리를 만들어 합치려 했던 시도는 통합을 더 저해하는 결과까지 초래하였다.

블로그를 살릴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아 낙담하고 있을 때 귀인이 조언을 해주셨다

임의로 가입한 티스토리부터 일단 탈퇴하라고.

차근차근 카카오와 관련되었던 모든 것을 탈퇴하였는데, 그게 신의 한수가 될 줄이야!

탈퇴 후 다시 카카오와의 통합을 시도해보았다.

화면이 신기하게도 다음으로 넘어가며 내 gmail 아이디가 화면에 선택 계정으로 떠올랐다.

당연히 선택클릭을 하였고, 그 다음 카카오 통합 완료 문자가 떴다.

통합 완성, 물 한잔 마시며 자축하였다. )

 

 

 

 

  • Chris2022.07.20 13:39 신고

    추카 추카 추카!!!
    제 후배가 있었는데, 같은 직장 다니다가 퇴직하고 나 보다도 먼저 캐나다 와서
    무지무지 고생. 온갖일 다해봤음
    머리 매우 총명하고, 몸은 좀 약하고, 마음도 여리고.
    한참 후에 우연히 만나서 보니 나보다 더 늙어 보임.
    그 후배 하는말,
    "선배님 무슨 일이든 머리 터지게 고민고민고민하다보니 해결책이 나옵디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좀 짠해지고, 너가 내 인생 선배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글
    • 숲지기2022.07.20 13:46

      감사합니다.

      아무렴요,
      이 방면에선 제가 크리스님보다 주름 몇 배 더 늙었고요,
      선배라고 자처합니다요 ㅎㅎ

      요즘 느끼는 것인데,
      모임에 가면 다들 폭삭 늙어 있어서
      저 자신의 모습도 다르지 않겠지 합니다.

  • style esther2022.07.21 03:15 신고

    제목만으로도 탄성이 나왔습니다.
    포기하지 않으셔서 다행~

    티스토리가 상황이 어떻든간에 일단은
    기록을 옮겨놓고 나서,
    그다음을 생각할까 합니다^^

    답글
    • 숲지기2022.07.25 17:13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 한 시름 놨습니다.

      없어지면 아까운 것들을 저장해야 할텐데,
      저는 아직 엄두가 안 납니다.
      카카오 계정만 통합을 했지, 티스토리까지 만들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이지만 말입니다.

  • 이쁜준서( 봄비 온 뒤 풀빛처럼)2022.07.23 18:34 신고

    이렇게 기쁜일이 생겼네요.
    그간에 너무도 맘 고생 하셨고, 카카오계정으로 통합이 되었으니
    9월 30일 이전에 이전 신청을 하면 디스토리로 이 자식 같은 글을
    데리고 이전이 완료 될 것입니다. 축하 합니다.
    디스토리로 이전 하시기 전에 비공개 글을 공개로 돌리지 않으면
    비공개로 디스토리로 이전 되고, 공개로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했습니다.

    디스토리에 옮기고 나서도 어리둥절하고, 적응하기 쉽지는 않은데
    저가 포스팅으로 몇개 안내 글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제 디스토리 찾기 어려우시면, 디스토리에서 일단은 제 블로그 찾기 어려우시면,
    오른쪽 T 자를 클릭하면, 연필 같은 것은 글쓰기이고, 그 옆에 설정의 모형은 아시지요?
    설정을 클릭하면 블로그 관리가 왼쪽으로 쭉 붙습니다.
    [비밀댓글]

    답글
    • 숲지기2022.07.25 17:17

      너무나 명석하신 이쁜준서님,
      존경스럽습니다.

      이사가신 이쁜준서님께 댓글을 달기 위해 임의로 만든 티스토리는 탈퇴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계정을 통합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번 일을 통해서 제가 얼마나 힘 없고 바보스런 존재인지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이 복잡한 걸 다 습득하셨는지 놀랍습니다.
      열심히 이쁜준서님 따라 할려구요.
      [비밀댓글]

  • 이쁜준서( 봄비 온 뒤 풀빛처럼)2022.07.23 18:43 신고

    참 어렵게도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십니다.
    블로그 비공개 글은 디스토리에 와서 공개로 하기에는 어렵다 합니다.
    정리 할 것 정리 하시고 디스토리로 이전은 카카오계정 통합이 되어 있으니
    신청만 하면 바로 될 것이고, 디스토리로 이전 하면 어리둥절 합니다.

    오른쪽 T 를 클릭하면 연필 같은 모양은 글쓰기이고, 그 옆에 기호가 설정입니다.
    설정을 클릭하면 왼쪽에 블로그 관리가 열립니다.
    제 블로그를 찾고 싶으시면 혹시 즐겨찾기 해 두셨거나 하셨다면 페이지 관리를 클릭하면
    친구 관리도 쭉 나오고, 즐겨찾기는 북마크에 쭉 나옵니다.
    제 블로그 이름을 클릭하면 디스토리 제 블로그가 열립니다.

    제 블로그에 디스토리 적응 하는 안내 포스팅을 몇개 올려 두었습니다
    몰라서 어렵지 알고 나면 어렵지 않으니 참고 하시면 될 것입니다.

    포기 하시지 않고 노력하셔서 드디어 해경 하셨으니 장 하십니다.

    답글
    • 숲지기2022.07.25 17:27

      좀 전에 이쁜준서님 댁에 갔었는데,
      댓글을 달까 하니 티스토리 가입으로 바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한번 힘든 경우를 겪어서 신중히 하려니,
      아쉽게도 댓글을 달지 못하였습니다.

      이쁜준서님 필력 만큼이나 티스토리에서도 아주 탄탄하게 자리를 잡으셨더군요.

      비공개글이 옮겨지지 않는다는 꿀팁을 비롯하여 이쁜준서님의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조언주신대로 준비 잘 해서
      여기 블로그 정리되는대로 이사를 가려 합니다.
      아마 8월 하순 쯤 하고 싶습니다.

  • 이쁜준서2022.07.25 23:05 신고

    저가 글이 많아서 일찍 이전을 해야 겠구나 했었습니다.
    아마도 계속 이전 신청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터이니
    9월 보다 8월 하순쯤이 좋다 싶습니다.
    숲지기님을 그야말로 닉처럼 지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왕래하고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습니다.

    답글
    • 숲지기2022.07.26 12:53

      방금 댁에 다녀왔는데요,
      줄무늬 칼라가 예뻐요.
      꽃도 예쁘지만 잎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꽃이지고도 이플 보며 즐길 수 있는,
      참 고마운 꽃입니다.

      추운 시베리아로 집단이주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짝 지어서 노아할아버지의 방주로 들어가는 격이랄까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남아 있으면 그대로 사라진다니
      울며 겨자 먹기로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 Helen of Troy2022.07.30 09:42 신고

    성공적으로 이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드려요.
    제가 다 마음이 후련합니다.

    외국에 사는 저도 이 탐탁치 않은 강제 이주를 하면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 두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조언과 사례를 알려 주셔서 많이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도 이전 선배님의 꿀팁을 기대합니다.

    저도 좀 정리한 다음에
    9월 초순에 옮길까 합니다.

    답글
    • 숲지기2022.08.01 12:23


      오랫만에 오신 헬렌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카오 통합 과정이 워낙 지리해서 저 같은 경험을 그 누구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해외 블로거들의 취약점을 다음 측에선 크게 고려하지 않죠.
      이해는 하지만 슬픈 현실이고요.

      깊고 방대한 헬렌님 블로그 게시글들은
      아주 잘 옮겨지기를 바랍니다.
      비밀글이나 댓글 등의 아예 증발할 것들을 미리 어디에 저장을 한다면서도
      아직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8월 하순에 옮길 예정이고요,
      그때까지 저도 정리를 해야 할 터인데.....
      서둘러 정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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