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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올해 첫 텃밭 수확과 숲지기블로그 본문
블로그에 뭘 쓸까 하다가도 요즘은 주춤하게 된다.
곧 없어질,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이제 남은 몇 주 동안은 잘 익은 참깨 털듯 살아야겠지.
온라인 세계의 가벼움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속을 동여맸지 싶은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결코 많지 않은 방문자분들이시지만
몇몇분들은 아주 깊이 공감(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하고 있다고 여겼던 축복의 블로그였다.
곧 마지막이 올지도 모르는 지금은
과분했던 나날들과 그분들께 더 감사하다.
제가 너무 사랑했어요.
이 블로그를, 이 블로그를 꾸미던 숲지기를 다시 볼 수 없을지라도
먼 나라 어느 곳에 검은 숲이 있고,
또 그 숲에 발 디디지 않더라도
익숙한 어느 숲의, 나무의, 잎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라.
그들이 하는 말을 받아 적으며 사는 숲지기가 당부드린다.
검은숲, 흑림 텃밭에서 거둔 올해의 첫 작물이다.
늦은 첫 수확이지만
보는 것 만으로 배 부른,
딱 그 만큼 기쁘다.
내가 먹어, 앞으로의 내가 될 한 광주리 예쁜 것들.
좋아서 이리 찍고 저리 찍는 중인 숲지긴 참 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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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님 댓글을 읽었습니다.
답글
아마도 지금 immersommer.tistory.com 의
글들이 '비공개'로 되어 있어서 아무 것도 안 뜨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다 '공개'로 해보세요.
(예를 들어, '여름하늘~'님의 tistory 블로그도
처음엔 지금 숲지기님의 tistory 블로그 같았거든요.)
숲지기님의, 이런 텃밭 풍경 같은, '보석 포스팅'들이
사라질 수는 없지요. -
번거롭게 하는 것 같네요, 한 번만 더 …
답글
현재의 티스토리 블로그와는 별도로 이 블로그의 이전을,
현재 이 블로그에서 쓰는 아이디로, 안 될 리 없다는 생각으로,
그 ‘장애’라는 건 무시하고, 한 번 더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
(카카오 계정이 있다고 하면, 신청 안 했어도 다음/카카오 쪽에서
그렇게 바꿔 놓은 것일 테니, 신경 안 쓰고 그냥 그렇게 사용하면
되겠지요. ㅎ)-
숲지기2022.07.18 23:03
저때문에 노루님 애쓰시고 또 귀한 시간까지 쓰심에 송구스럽습니다.
'장애'를 무시하고는 진행이 안 됩니다.
그냥 처음으로 되돌려 좋으니까요.
저는 신청을 한 적이 없는데 저의 다음아이디와 같은 카카오계정이 존재한다니 ,
참 그렇습니다.
요즘은 혹시 치매인가 싶기도 하답니다.
그렇죠, 다음 쪽에서 바꿔놓은 경우이면 참 좋겠습니다.저도 얼마든지 사용하고싶습니다요 ㅠㅠ
문제는 누군가 제 아이디로 카카오계정을 만든 , 그 비민번호나 이름에 대해 제가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고객센터에서도 달리 방법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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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ㅎ
답글
숲지기님의 이 블로그에서 제가 '로그인'을 클릭하면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과
'다음 계정으로 로그인'이 뜨고
저는 '카카오'를 클릭하는데
아이디로는 'XXX@daum.net'(통합카카오 이이디인듯)나
'XXX@hanmail.net'(전에 쓰던 다음 블로그 아이디) 다 괜찮고(OK)
패스워드도, 바꾸라고 해서 바꾸기는 했지만, 이 두 아이디에 다 공통으로 쓰이네요.
숲지기님 이 블로그를 로그인 하실 때 쓰신 그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게 다음과 카카오
계정 통합의 의미인 것 같거든요) 안 되나요? 된다면 나아가서 '티스토리로 이전 신청'하면 될 거구요.
그러니까, 다음 쪽에서 일괄적으로 다음 계정을,
아이디의 주소를 @hanmail.net 에서 @daum.net 식으로 바꿔서,
카카오 계정으로 전환시킨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는 거지요. [비밀댓글]-
숲지기2022.07.19 16:34
오늘 새벽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저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도움 주시고 또한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루님 말씀 이해합니다,누구보다 합리적이시고요.
저도 모르는 카카오 계정이 있다는데(비밀번호 닉네임들은 물론 모르고요)
그게 통탄할 노릇이었습니다.
해결한답시고 임의로 만든 티스토리가 또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 티스토리를 포함한 카카오계정을 먼저 탈퇴 후,
다음 아이디와는 완전 다른 gmail계정과 통합했습니다.
이제 일단락이 되었으니,
블로그 이사는 8월 중하순 쯤에나 할 생각입니다.
티스토리로 옮기지 못할 댓글들도
어딘가에 보관했으면 좋겠고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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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떠나시기로 작정하신 것 같습니다요.
답글
이도저도 안되면, 탁 털어버리고, 티스토리가 됐든 뭐가 됐든
새로 account하나 만들어서 시작하면 되지요.
새로운 좋은 친구 무지 많이 만날 것입니다.
텃밭 다 수확해서 먹어도 다음해 다시 풍성해집디다.
내가 열심히 가꾸기만한다면...-
숲지기2022.07.20 12:15
크리스님,
걱정해주셨는데, 어제 새벽 통합했습니다.
완전 다른 gmail 아이디로 카카오를 ......
친구관계는 유지가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저야 어차피 그 방면에 재주가 없지만요.
그렇죠 딱 제가 먹을 만큼만 농사하려 합니다. 그래서 뭐 소꿉장난 같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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