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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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 /이 순간

블로그 정리는 고된 감정노동

숲 지기 2022. 8. 11. 19:22

 

 

며칠째 블로그 정리를 하고 있다.

티스토리 이삿짐에 넣어 주지 않는다는 글들 즉,

방명록 비공개글을 비롯한 모아온 자료글들 임시 저장 글들 위주로 정리를 하였다.

 

다음 순서로 블로그 첫 글부터 시작하여 최근 글까지 거슬러 정리하고 있다.

예상하기로는  단 며칠이면 되겠지 했다.

그러나 지난 글들과 그에 주고 받았던 댓글들에 자주 길을 잃는다.

하루에도 몇 번 씩 교감했던 흔적을 뒤로 한 채

지금은 존재조차도 잊고 지내는 몇몇 별명들도있다.

사람 사이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했던가

 

'안개'라는 정훈희씨 노래,

다는 모르지만 한 구절이 귓가를 맴돈다

마치 도돌이표라도 새긴 듯

 

"아......

그 사람은 어디에 있, 을, 까" 

 

 

 

사진/

독일 슈발츠발트 동네  지난 08.Aug.22

해 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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