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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의 주말농장(Kleingarten) 둘러보기1 본문
산 아래, 라인강과 인접한 소박한 마을의
저의 주말농장 이웃집 사진을 찍었습니다.
흑림엔 지금 눈이 내리는 정도가 아닌, 그야말로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이 포스트 맨 끝머리에 웹캠이 알리는 우리동네의 실시간 사진도 넣겠습니다.
어느 취미농장의 대문앞입니다.
아무도 집 앞에서는 아무도 안을 훔쳐보지 마라고,
측백나무를 겹쳐서 심고 관리를 하네요.
아주 깔끔하게 벌써 올해들어 이발을 했지요.
아아치에 덜린 넝쿨나무는 포도는 아닌 것 같고, 야생포도 같아요. 열매는 잘고 잎이 무성한 것이 특징이지요.
아주 달고 신 포도가 달립니다.
아이쿠, 저런, 아아치 오른쪽 지대가 부러졌군요.예쁜 넝쿨장미가 타고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아래 사진은 이 농장의 안을 더 들여다 보았습니다.
두터운 측백나무를 드리운 이 집은 아주 부지런히 잎을 전지해야하겠군요. 바닥의 노란 땅꽃이 독특합니다.
아래사진은 이집의 안마당을 더 들여다 보았어요.
포도넝쿨로 담장을 대신한 집이군요.왠지 친근하지요. 포도잎들이 다 나오면 더 근사하겠지요.
부지런한 취미농부가 밭을 벌써 다 갈았군요.
이집 정도가 거의 전형적인 제 이웃 정원이 되겠습니다.
이것저것 조금씩조금씩, 힘 닿는대로 남 눈치 안보고.......
퇴비를 모아두었습니다. 검은 6각형 상자가 괜찮아서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한번 모방해볼까 하고요 ㅎ
과일나무가 맞는데, 어떤 이유로 저렇게 흰 칠을 했을까요?
곤충방비? 미적효과?
모르겠습니다.
이름하여 호흐벳(Hochbeet, 높여준 경작지?)인데, 달팽이들의 습격을 피해 심은 딸기가 보입니다.
지나다니며 이 집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납니다.
모서리 잔디를 깎을 때 쉽지 않겠지요.
온실이지만, 아직 추운 계절탓에 텅 비어 있습니다
남이야 뭐라고 하든 자기 맘대로 가꿉니다.
이집은 입구가 사과나무 터널입니다.
그 옆집도 사정이 비슷하고요.
바지런하게 무엇인가 만들고 설치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 이 집은 측뱃나무를 이렇게 밑둥,윗둥을 다 쳐버렸습니다. 참 우스꽝스럽지만 바람과 빛이 다 통과를 하지요. 물론 시각도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통과를 ....ㅎ
부활절이 며칠전에 지났으므로 계란장식이 여전히....
이 아이디어는 저도 한번 써먹을 거예요. 화분에 ....
요하네스딸기나무에도 달걀이 열렸어요.
포도낭쿨담장이 맘에 들어서 .....
농장이 이웃하는 사이에 이런 좁은 길이 나 있어요
제법 큰 일도 있고요...
독일의 주말농장 2부를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여기서부턴 흑림의 반갑지 않은 눈소식입니다.
4월도 하순에 접어드는데, 스키장을 열게 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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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이 오면 윗 쪽 사진의 초록 빛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답글
다시 윗 쪽으로 가 사진을 보니 경작지에는 씨앗만 넣어 둔 것인지?
모종이나 씨앗을 넣을 밭을 준비 해 둔것인지 작물이 보이지는 않네요.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숲지기2017.04.19 14:24
이쁜준서님 반갑습니다.
독일은 지금 전국적으로 급추위가 뒤덮었습니다.
윗사진에 보시는 농장엔 추위를 피해 뭘 해줄 게 없는가 해서 잠시 들러보았고요,
아래 보시는 얄미운 눈사진은,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 눈들 속에 제가 정성들여 심은 봄꽃들이 있습니다.
주말에 올라갈까 했지만, 내일 당장 가보아야 겠어요.
질문하신 경작지엔,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합니다.
저는 깻잎씨앗을 몇 번이나 뿌렷는데, 도무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추워서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이해를 합니다.
친구가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눈 꼬라지도 보기 싫다고요 이제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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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2017.05.15 23:18
아뇨, 덕분에 저도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이쁜준서님의 말씀을 정말 잘 이해했고요,
혹여 이 일로써 마음을 다치셨다면 잘 이겨나가십시오.
달리 도움 드리지 못하여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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