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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객지에서 끓여먹는 몸살회복용 본문

자연식/자급자족·요리

삼계탕, 객지에서 끓여먹는 몸살회복용

숲 지기 2017. 6. 4. 09:32

 

 

며칠째 아니 몇 달째 몸이 말이 아닌 거예요. 

그래서 보약 삼계탕을 먹기로 했답니다.

가능한한 우리식 삼계탕맛을 내기 위해 정원을 돌며 싱싱한 약초를 모았는데

그들 가운데 서양요리에 어울리는 것들은 아예 뺐답니다.

아래는 삼계탕에 넣기 위해 선별한 식재료들과 요리법입니다.

 

1. 음식재료(아래 사진)

윗줄에 먼저 무화과,마늘, 생강,

아랫줄엔 홍삼분말, 쑥, 렙스톡, 

그 외에 닭 한마리와 불린 쌀, 물 1리터가 있습니다.

2. 압력 솥에 1.의 재료를 모두 넣고 은근하게 끓입니다.

 

3. 다른 찬 없이 소금 만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위의 재료들을 다 넣었더니 양이 많아서 이틀 꼬박 먹게 되더군요.

덕분에 두어달 묵혔던 몸살 기운이 싸악~ 가셨습니다.

신기한 삼계탕이었습니다.

  • 노루2017.06.04 04:44 신고

    몸살 기운이 싸~악 가셨다니
    듣기에도 유쾌하네요. ㅎ

    답글
    • 숲지기2017.06.04 23:28

      앓는 소릴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먹던 그 맛은 좀 아니지만 효과는 엇비슷했습니다.

  • 이쁜준서2017.06.06 10:03 신고

    삼계탕을 끓여 드셨군요.
    기력을 회복 하셨나 봅니다.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답글
    • 숲지기2017.06.07 00:42

      인삼 구하기가 뭣해서 홍삼가루를 넣었습니다.
      찹쌀도 없어서 밉쌀로 ...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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