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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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자급자족·요리

야곰야곰 야채김밥

숲 지기 2016. 1. 1. 00:09



야곰야곰 야채김밥 

-재료 : 우엉 꼬투리콩 오이 단무지 파푸리카 당근


건강밭 재료로 

기분 좋게 만든 김밥,  

야곰야곰 먹습니다. 







.우엉사촌인 검은뿌리(Schwarzwurzel)를 껍찔까서 길게 썰어 소금 간하여 볶았고요 

.오이는 새콤짭쪼롬 살짝 절이고

.당근도 소금간에 볶고

.파프리카는 일부러 긴 것 사서 소금에 약간 절이고

.아, 콩깍지째로 먹는 콩은 살짝 쪄서 볶습니다. - 얘가 좀 까다로운데, 너무 무르면 허물거리고 덜 익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야튼 적당히 ㅎㅎ 

.단무지는 단무지...


이렇게 모두를 초밥간(식: 설 :소 =2:1: 1/5)을 한 밥에 넣고 훌 저어서  

김에 올려 둘둘둘 쌉니다.


이것이 야채김밥 비법입니다!! 

아주 쉽죠잉 ㅎ









채식주의자들의 소시지. 맛은 꼭 소시지인데 성분이 모두 야채라는 거! 

(이럴 거면 굳이 뭣하러 채식하나?? 좀은 갸우뚱합니다. 참고로 가격도 만만찮고요)






제가 선물받은 모두 야채들만의 모임. 

저 딘켈커피님 맛 너무 아니심....암튼 제 입맛과는 도저히 친해질 수 없는 분이셨음..ㅠㅠ 

쵸콜릿도 우유없는 ... 맛은 그럭저럭 했슴다. 워낙 단 거 안 좋아하는 터걸랑요 제가. 

고구마는 고구마ㅡ, 이게 제일 괜찮았지요 저 바구니에서 ㅎ 





생각보다 참 맛나고,

건강밭 재료들이라 마음도 한껏 아늑해지는 김밥입니다. 






다행히 저는 채식주의가 아닌 잡식주의에

굳이 따지자면 석기시대 식생활로 방향을 잡고 삽니다. 

완벽한 그 쪽은 못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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