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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프로이덴슈타트의 성탄시장, 가는 날이 다 장날이 아니었다. 본문
흑림 산 속 꼭꼭 숨은 기쁨의 도시(Freudenstadt)에도 어제 잠시 들렀었다.
반대편에서 눈길을 타고 뒷산을 넘자, 골짜기 집으로 내려가는 길의 통행을 막아 놨었다.
눈사태로 인해 통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마도 도로를 점령하고 있으리라고, 미루어 짐작했다.
예를 들면, 흑림의 큰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 위로 누워버렸다거나......ㅎ
본의 아니게 흑림가도를 돌고 돌아서 집에 가야 했다.
프로이덴슈타트는 그 돌고 도는 길 위에 있는 도시였다.
집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거리이지만, 일부러 가기엔 너무나 먼 거리.
이날은 어차피 지나가야 하는 길이니 성탄시장이나 둘러 볼까 하고
잠시 멈춰섰었다.
고드름, 이것은 장식이 아닌 진짜다. 그건 그렇고, 성탄가게의 문이 닫혔다 장날이 아닌 것이었다.
여기가 시청앞 시장거리인데, 성탄때는 성탄시장이 며칠 연이어 선다. 보기엔 평온하지만, 칼바람이 불었다.
엇 추워~~~~~~. 자동차가 소나무를 올라타고 있다. 추측컨대, 성탄시장의 경품인 듯.....
시청앞 광장의 역사적인 분수대
이러저러한 음식을 만들어 판다는 건데, 아쉽게도 이 날은 문을 닫았었다.
위로 둥글게 솟은 저 건물이 시청이다. 안에 시장의 집무실및 직원들 사무실, 회의실 , 근사한 연회실 등등을 갖추고 있다. 굳이 이렇게 쓰는 이유는, 밖에서는 전혀 짐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는 몇 번 가보았음. 회의실 연회실 등등....
성탄시장이 열리면 대체로 이런 풍경
어느 싸이트에서 가져왔다.
전등이 꺼졌고, 날도 흐려서, 사진의 색을 아주 키웠더니 글자가 보인다.< 프로이덴슈타트의 성탄시장>이라고.
발걸음을 돌려서,
1600년대에 지어진 저 바라다 보이는 교회로 향한다. 어제도 통곡의 벽을 만났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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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2017.12.05 08:13 신고
독일다운 풍경이 장이 서면 펼쳐지네요.
답글
성탄 카드같은~
독일다운 느낌이 가득해요...전 네덜란드에 살때 독일을 정말 많이 갔어요.
성탄 마켓도 보고...글루바인 마시고...독일은 어딛나 어느 계절이나
참 좋았어요.
이쁘다, 그러면서 올린 사진들을 보네요...가는날이 장날이었음 더 좋은데요~ [비밀댓글] -
나2017.12.05 12:58 신고
여행은 18일에 출발해요
답글
숲지기님 휴식기에 들어가시나봐요.
제 블방에 닫았던 폴더를 열어둘께요
부담감을 주는게 아니라 그저 소개라 해둘께요.
사적인 사연과 사진들 이에요..심심하면 보세요.
폴더 제목은 우리들만의 이야기에요.
내가쓰는 이야기 폴더처럼 사적 이야기에요...제 얼굴
볼수 있어요 가족들도요...보시면 반가워 하시길요! [비밀댓글]-
숲지기2017.12.05 13:07
아, 글을 보셨군요. 네 맞습니다 좀 쉴까 합니다.
18일날 드디어 떠나시는군요.
좀 전에 님의 블록에 가서 맛난 요리들 본 터라
거의 허기가 진 기분입니다 ㅎㅎ
블로그 열어주신 선물,
고맙습니다.
여행하시는 동안 자주 가서 읽겠습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안나님.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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