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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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서랍/Y, 입실론 이야기

예뻐지는 선물을 받고

숲 지기 2019. 12. 8. 00:08

 

 

 

J씨 부모님이 다녀가시면서 따님 행복하라고 사오신 것을,

내가 덜컥 받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런 화장품은 잘 모른다.

슈퍼마켓에서 아무거나(?) 딱 하나 사서 바닥이 보일 때까지 바르는 게 고작이니.

 

 

 

 

 

 

 

따님 굶지마라고 준비해 오셨을

'죽'이다.

아끼느라 아직 안 먹고 있다.

명절날 먹어야지 J씨어머님께 감사드리면서.....

 

 

 

 

 

 

 

립스틱. 역시 모르는 이름이지만 향도 좋고 바르는 느낌도 일품이다.

랑콤이 아니면 아예 입술에 대지도 않았던 한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고마워요.

 

 

 

 

 

 

 

도자기? 유리제재? 뭐 그런 용기여서 아주 묵직하다.

이걸 비행기 짐 속에 넣어오셨을 어르신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J씨 대신 열심이 바르고 있는 중.

 

 

 

 

 

 

 

글체가 마음에 든다. 

위와 같은 예서의 하나인 '조전비'체를 쓰러 서실에 가서 종일 먹이나 갈고 하던 때도 생각나고......

그때 서실친구들은 다 어찌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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