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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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소설가 아리 벤 자살

숲 지기 2019. 12. 27. 08:15

 

노르웨이 작가 아리 벤(Ari Behn)이 12월 25일 성탄절인 어제  자살로써 세상과 하직하였다.  

소설가이며 극작가인 그는 공주 메르타 루이제(Märtha Louise)와 결혼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

부부는 15년간의 결혼생활 뒤 지난2017년 이혼한 바가 있다.

 

 

생전의 아리 벤과 그의 전처였던 노르웨이 황제의 맏딸 메르타 루이제 공주 

 

 

 

 

그의 자살 비보로 노르웨이 황실은 슬픔에 잠겼다고 전해지는데,

'그는 수년간  우리의 가족이었다'며  

왕실은 그와의 '따뜻하고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추모하고 있다 하였다.

 

작가 아리 벤은 노르웨이 황실에서 그 어떤 작위도 받지 않고 역할도 맡지 않았으므로  

정치적으로 노동당을(자유로이) 지지하였고 아프가니스탄 처세에 대해 강한 비평을 해 왔다(2001년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다큐멘트리를 촬영한 적이 있다)

2003년에 공주와의 결혼에 관한 책 "Fra hjerte til hjerte" (Von HerzzuHerz, 마음에서 마음으로)을 냈고,

2018년에는 그의 마지막 저서 "인페르노"를 출간했는데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를 작품 소재로 다뤘다.

대표작으로는 1999년 발표한 베스트 셀러 단편 "지옥처럼 슬픈(Trist som faen)" 이 있다.





 

Ari Mikael Be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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