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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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림살이 /동화·신화·재생

2월이 29일, 시이저 덕분에 윤년 윤일

숲 지기 2020. 3. 2. 07:35

원래 2월은 28일이지만 4년마다 하루가 더한 29일이다.

그 이유가 뭘까?

 

 

 

Julius Caeser

 

 

지구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데 1년이 넘게 걸린다.

정확히는 365일 5시간 48분 46초.

그러니 365일로 지속한다면 언젠가는 12월에 입춘을 맞을 지경이었다.

옛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시저(줄리우스 카이사르, Julius Caesar)는 이 문제를 해결코자  

달력 개정을 단행하였는데

매 4년마다 윤년을 정하고 그해 2월을 29일까지 두어 윤일이라 명한 것이 그것이다.

 

  • 파란편지2020.03.02 04:13 신고

    그러고보니 윤일이 지나갔네요?
    카이사르 덕에 ^^
    저 단단하게 생긴 사람의 가슴에는 또 누구의 흉상일까요?

    답글
    • 숲지기2020.03.04 00:38

      누구의 흉상일까요? 로마시대 전쟁의 신 마르스(Mars)가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하진 않습니다.
      시이저가 기원전 1백년에 태어난 분이니 예수님보다 1백살이 많습니다.

      독일엔 역사속 여러 위인들 이름을 넣어 방을 꾸민 호텔이 있는데,
      저는 시이저의 방에 한번 머문 적이 있습니다.
      구석의 벽을 파고 시이저의 동상을 넣었고요
      욕실만 빼고
      방 안 전체를 마치 로마 성벽처럼 꾸몄었습니다.

    • 파란편지2020.03.04 03:08 신고

      와!
      거기는 정말! 대단하겠습니다.
      잠이나 올까 싶습니다 ^^

    • 숲지기2020.03.04 03:22

      아주 오래 전의 경험이어서 잠을 잘 잤는지 어쨌는지
      기억이 없고요,
      금빛 흉상의 지이저가 너무 멋이 있어서
      저도 어떻게든 그를 구비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 김영래2020.03.02 07:25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며
    즐겁고 보람찬
    좋은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살구꽃2020.03.05 22:33 신고

    왜 여태 살면서
    이월은 늘 28일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올해야 아, 29일이
    참 그렇게 살았습니다.

    답글
    • 숲지기2020.03.06 12:45

      맞습니다 올해 2월이 29일이 되었습니다.
      이젠 너무 당연하여서
      다들 깊게 생각도 안 하게 된 윤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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