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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한 잔의 몽환을 들이키며 본문
흑림식의 지는 해 배웅하기
책들이 널부러진 책상,
시뻘겋게 석양빛이 한번 쓰윽 흘겨봤을 뿐인데
둔갑을 했다 순간 후다닥~,
백년묵은 여우다 흐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책상이 왠말이냐,
오늘은 그냥 썩 괜찮은 와인빠아~가 되거랏!
-
집에서 혼자마시는 술에 석양도 술에 취한듯 하네요.
답글
석양과 뒷배경의 나무들이 예술이네요.
정말 아름답네요.
너무 아름다운것을 보면 외로와 질텐데요..... -
먼저 손 내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답글
푸른하늘님과의 대화는 꽤 됐네요.
이웃의 배려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와인의 빛과 석양..
자연이 만들어 낸 빛이 인공의 빛과는 한참 다르겠지만 오늘은 이심전심이 됩니다.
강렬하네요.
아마도 입술에 흐른 와인빛과 석양, 그리고 붉은 립스틱이라면 잠시 세상을 잊어도 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와인잔과 석양의 색이 너무 닮았네요
답글
독일 참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전혜린씨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했던 곳이지요
슈바빙 .... 뮌헨의 노란 민들레 .. 이영희씨의 책을 읽으면서도 ..
자주 들르겠습니다-
숲지기2016.08.20 15:30
독서를 많이 하시는 분인 듯 합니다.
그 쪽에 있어서는 늘 부족한 저는,
자주 님의 블록에 가서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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