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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책 읽는 여인과 Co. 본문
여인이 책을 읽습니다.
오후의 태양볕을 향해 비스듬히 누워서 책에 몰두한 그녀,
옆에 한 대의 자전거가 서 있습니다.
책 읽는 그녀를 위한 조형물이 되어, 마치 절친인 듯 어울려 줍니다.
한 남자가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거의 정지된 모습인 그는 개 목줄을 양손에 휘감고 몇 분째 손전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가 빠져 있는 세계와 목줄에 매인 개의 사정은 별개입니다.
개는 볕을 향해 앉았고요.
서로 다른 대상에 몰두한 두 사람은 불과 몇 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마치 정지된 화면처럼 이들은 오래도록 이러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보았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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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은 책,또 한사람은 스마트폰이지만
답글
스마트폰으로도 책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남자가 책을 보고 있다고 확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
둘다 밖에 나와서 본래의 목적외에 다른 일도 겸해서 할수 있군요.
젊은이들은 늦잠을 잡니다.
날이 좋은 오후인가 봅니다.
한낮이면 그림자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림자가 길게 처음도 둘째도 또 두사람 다 있는 사진에도
밑쪽으로 드리우져 있습니다.
봄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내일,모레 이틀동안 'snow storm이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말해서 조금전,BJ's홀세일스토어에 갔다 왔습니다.
빨간포도를 한박스사고,소이밀크(두유)사고....등등 그러다가
오랫만에 교회분을 만났지요.3부로 예배를 봅니다.
서로 같은 예배보는 시간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분도 있어요.
저도 놀랐어요.왠 수다를 제가 그리 많이 했는지...참 제가 싫어 집니다.
남편을 세워두고 30분정도 떠들다가 갔지요.
무슨 얘기 했는 지도 모릅니다.
그분은 저보다 2살 위신분인데 곱게 화장을 하셨었지요.
저는 맨얼굴로 다닌지 꽤 되었지요.사실 거울도 잘안봅니다.
집에 와서 거울로 제 얼굴을 보니 참 그분이 저보고 놀랐겠더라고요.
좀 화장도 하고 다녀야 겠네요.큰 선글래스를 사서 할까 생각이 들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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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2 를 보면서도 전혀 예기치 못했는데,
답글
사진 #3 !! 멋져요.
그런데 저기가 어디지요?
파리 솔본느 대학에서 저런 잔디밭 찾다가 실망했던
생각도 나네요.-
숲지기2017.03.13 13:44
독일 대학들은 캠퍼스가 형편없습니다,우리나라의 잘 가꿔진 캠퍼스에 비해서 말입니다. 저 곳은 제가 겨울마다 내려와 사는 라인강변도시의 바로크성의 뜰안입니다. 슐로스가르텐(Schlossgarten) 즉, 성의 정원입니다.
잔디에서 편히 쉬도록 평소에 시에서 잘 관리를 해 놓습니다.
어제 찍은 상춘객들의 더 많은 사진을 다음 글에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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