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힐데가드 폰 빙엔
- 감농사
- 흑림
- 카셀
- 꿀풀
- 우중흑림
- 익모초
- 싸락눈
- 흑림의 성탄
- 독일 흑림
- 텃밭
- 바질리쿰
- 마늘풀
- 흑림의 겨울
- 흑림의 여뀌
- 뽕나무
- 흑림의 봄
- 독일흑림
- Schwarzwald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흑림의 코스모스
- 잔설
- 바질소금
- 루에슈타인
- 독일 주말농장
- 흑림의 샘
- 헤세
- 코바늘뜨기
- 프로이덴슈타트
- 뭄멜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2/08/07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발코니에서 아침을 ...(Frühstück auf dem Balkon)
제목을 쓰고 보니 마치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흡사하게 되었다. 티파니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보석 같은 여름아침이다. 피아니스트 친구 생일에서 늦은 귀가를 하고 더 늦게 일어난 아침 해가 중천에 뜨고도 한참 지나 커피를 끓이고 텃밭에서 따온 토마토 오이 몇 조각을 차려서 발코니에 앉았다. 교회 종소리가 아주 은은한 타악음으로 들리고 그 사이 이러저러한 새들의 노래가 반복 멜로디로 채워주고 여름 바람이 고목 잎들과 끊임없이 노닐고 있다. 여기 이 공간에 부족한 것이 있을까. 기대치가 고만고만하고 눈높이도 내 키 만큼이니 험난하다고 아우성치는 이 순간에도 이상의 나라에 머문 듯. 농사지어 빻은 바질소금 씨앗 심어 키워 수확한 토마토들과 오이 또 상추 이 더위에도 화끈하게 구운 해바라기빵에 가만, 커피는..
수평과 수직 /이 순간
2022. 8. 7.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