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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9/01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9월에 읽는 시
9월과 뜰 / 오규원 8월이 담장 너머로 다 둘러메고 가지 못한 늦여름이 바글바글 끓고 있는 뜰 한켠 까자귀나무 검은 그림자가 퍽 엎질러져 있다 그곳에 지나가던 새 한 마리 자기 그림자를 묻어버리고 쉬고 있다 - 오규원 시집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맹이(문학과 지성사 2005) 그 고요의 방 한 칸 /박해림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닐지 모른다 내 것이 아닌지 모른다 누군가 지쳐 훌훌 벗어 던진 허물 성가셔서 물리쳐버린 욕망이난망欲忘而難忘 그 풍경에 놓인 징검돌이거나 침묵의 배경일지 모른다 하루하루 견딘다는 건 본래의 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 불과한 것 슴슴한 햇빛 아래 줄타기 놀이인 것 사투이거나, 몸부림이거나… 사막 한가운데를 달리는 우물 속 고요이거나 낯선 섬 하나 웅얼웅얼..
책상서랍/초하루 시편지
2022. 9. 1.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