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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2/26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12개째 잎을 낸 몬스테라 알보
12번째 잎을 낸 몬스테라 알보, 알보 몬스테라가 늠름하게 자라는 중이다. 지난 1월에 잎 두장짜리를 입양해서 두달쯤 적응기를 가지더니 한창땐 3주 간격으로 새 잎을 보였다. 소위 공중뿌리라고 불리는 뿌리들. 하염없이 자라는 뿌리들을 처음 몇 개는 화분의 흙으로 유인했고 그 속에서 깊이 자라는 듯 했다. 그러나 뿌리 숫자가 더해질수록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큰 잎들은 길이가 34cm나 되니, 내 집을 정글로 여기는 듯 하다. 아주 씩씩하게 자라는 중인 알보몬스테라는 처음 데려와서 스타킹을 신겨 키웠고 12개월째 나와 동거 중이다. 흔히 반려식물이라던데, 그건 좀 곤란하다. 엄연히 식물은 식물이니. 좀 부언하자면 나는 저 푸른 엽록소를 단 한 톨도 생산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식물이 나의 사생..
촌부일기/한포기생명
2022. 12. 26.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