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힐데가드 폰 빙엔
- 흑림의 여뀌
- 흑림의 봄
- 익모초
- Schwarzwald
- 마늘풀
- 꿀풀
- 흑림의 샘
- 우중흑림
- 카셀
- 흑림의 겨울
- 뭄멜제
- 헤세
- 독일 주말농장
- 흑림
- 독일흑림
- 흑림의 성탄
- 텃밭
- 뽕나무
- 잔설
- 바질소금
- 코바늘뜨기
- 싸락눈
- 감농사
- 독일 흑림
- 프로이덴슈타트
- 루에슈타인
- 바질리쿰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흑림의 코스모스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2/12/08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낙엽 치우기, 노동인가 놀이인가
해발 1천미터 고지 뒷산엔 눈이 쌓이지만, 6백미터 지점 산중턱인 여긴 다행히 비가 내린다. 사진의 낙엽길은 등산로로 연결된 뒷마당 치워도 치워도 다시 수북한 낙엽들은 오는 비가 마치 접착제라도 된 듯 바닥에 눌러 붙었다. 올핸 제라늄 정리도 늦다 추위가 지각을 하는 통에 쉬엄쉬엄.... 낙엽 치우는 도구는 딱 요 빗자루 하나, 이웃들은 바람을 불어 쓸어 내거나, 흡입을 하는 기계를 더러 쓰지만 나는 굳이 빗자루를 고집한다. 한햇동안 마당 나무들이 이룬 낙엽 농사 아닌가, 나름 소중했을 것들을 너무 쉽게 없애면 안 될 것 같다. 노동인가 놀이인가, 얼마전까지는 노동이었지만 이제 점차 놀이 쪽으로 기운다. 마당 한 곳엔 이끼가 새파랗게 살아나고 있다. 다른 계절엔 죽은 듯 지내다가도 꽃들이 지고, 나무의 ..
흑림살이 /수처작주隨處..
2022. 12. 8.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