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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2/31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섭씨 18도, 12월 31일 오늘
더운 바람 탓이겠지, 아침 일어나니 바깥 공식 기온이 18도, 12월 말일 기온치곤 기록적이다. 약 북위 50 쯤이고, 오늘 낮길이가 8시간 16분인 중부유럽에서 믿기 힘든 현상이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아침 요가를 끝냈다. 헐렁한 린넨바지에 반팔 티셔츠, 거실창을 활짝 열어 이 해의 마지막 떠오르는 해를 몸으로 만끽한 순간이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오늘 망년일, 망년 파티는 비교적 넓고 흑림 높은 지대에 사는 프랑크가 초대를 하였다. 파티에 가져가기로 계획한 요리의 재료를 어제까지 다 마련했고, 오후부턴 요리에 돌입한다. 모두 서양을 준비했는데 이유는 귀한 우리 한국음식은 가능한한 내 집에서만 맛 보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오늘 만날 친구들 역시 거의가 채식주의자들, 내가 꽤나 신경써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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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3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