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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다시 시작이다 본문
이제 시작이다
전쟁이라 해도 좋고
연애라 해도 좋은
떡잎 2개로 세상에 나와
내 머리 내 심장에도
성큼 들어온
초록식구들
토마토들과 고추들.
하많은 생명들 중에
나를 택하여 온 귀한 손님,
한동안 우리는
서로를 주고 또한 받으며
함께 할 것이다.
하하하 나의 실내화도
-
모종이 많습니다.
답글
절반만 심는다 해도 하실 일은 많을 듯 보입니다.
타이틀 배경의 꽃을 한국에서도 포트에 심어 팝니다.
올 해도 저 모종들과 연인처럼 지내세요. -
이런 걸 천성이라 하겠지요?
답글
저 같으면 그냥 놀고 필요하면 시장에 가서 살텐데...
하기야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 같다면 한심한 세상이 되겠지요?
단련입니까?
해마다 정해놓고 자신을 단련시켜 줍니까?
아니면 그렇게 하는 무슨 철학이 있겠지요?
이것이 옳겠구나 생각하겠습니다. -
screetch2021.03.25 15:13 신고
숲지기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답글
우편으로 보내주셨던 깻잎 씨를 저도 집에서 위의 사진과 같이 심었어요.
지금은 벌써 많이 싹이 올라와서 본잎 두 장씩 난 상태에요. 씨앗이 오래되지 않은 것들이라 그런지 발아도 잘 되고 쑥쑥 잘 자라네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주신 씨앗을 다 심은 것은 아니고 절반 정도는 마당 흙에 바로 뿌리려고 남겨 놨어요. 북독일은 Eisheiligen이라고 5월 초에 서리가 꼭 한 번은 내리거든요. 그때 넘기고 나서 5월 중순쯤에 마당에 심으려고 해요.
저도 깻잎 말고도 그동안 야곰야곰 모아둔 고추씨앗 (코로나 터지기 전에 인도,태국, 남아공, 그리스,프랑스 등을 다닐 때 마다 씨를 모았어요) , 토마토 (Grünes Zebra und Andenhorn) , Chico (인도 Goa에서 가져온 열매인데, 생긴건 감자 같이 생겼고 맛은 Gewürzkuchen 맛이에요!완전 신기해요) 도 옆 칸에 조심히 심었답니다.
자주 이곳에 놀러와서 숲지기님의 농사 노하우를 배워 갈께요.
늘 좋은 사진과 따뜻한 글 잘 읽고 있어요. [비밀댓글]-
숲지기2021.03.25 22:59
부지런하시네요,
벌써 깻잎을 그만큼 키우셨군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마당 있는 게 선물 같아요.
하긴 그래도 오늘은 좀 고됩니다.
벌써 잡초도 나고요,
작년 가을 정리를 대충했더니
잡동사니와 잡초가 함께 어우러져 난리도 아닙니다.
인도의 뭄바이라고 하는 도시,
봄베이였을 적에 여러 번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고아가 멀지 않죠.
지금은 매우 아름답게 꾸몄다고 들었습니다.
귀한 씨앗들을 모으셨네요.
잘 심고 가꾸셔서 건강하고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블로그는 그냥 소통의 수단입니다.
이거라도 없으면 향수병이 깊어질 것 같아서요.
[비밀댓글]
-
-
나이들수록 사는 재미가 없어집니다.
답글
어느 전문가의 말씀 중,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다섯가지 분야 중,
'기르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기억 납니다.
이미 거의 다 길러진 자신에 대한 보상 심리일까요?-
숲지기2021.12.31 22:42
손이 곱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좋습니다.
험한 손이 되고 보니 확연합니다.
큰 농사도 아니어서
'존경'이라는 단어완 어울리지 않습니다 ㅠㅠ
어서 여름이 와서
거친 손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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