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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동화골목,니콜라우스날 본문

도심에 꼬마열차가 다가온다.
열차를 마중 나온 숲의 아이들과 동물들은 가짜이지만
꼬마열차의 승객들은 진짜.

나도 서서 꼬마열차의 승객들을 잠시 기다린다
숲의 여러 식구들처럼 한껏 들떠서 ㅎㅎ

12월 6일 니콜라우스의 날,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니콜라우스라는 성인이 살아서 세상에 의로운 일을 하였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꼬마성탄절 정도가 되겠다.
아이들은 여기저기 니콜라우스 복장(산타 복장과 굳이 비교 안 됨)을 한 할아버지로부터 쵸
콜릿 같은 선물을 받는다.
이날은 집 대문앞은 물론이고 유치원 학교 상점 거리 귀퉁이 등등에서 니콜라우스가 수없이 출몰(?)하는 날이다.


겨울비와 추위에 귀까지 꽁꽁 싸맨 터라 구분이 안 된다.
사내녀석들 치곤 곱상한 아이들 둘이 열차 승객의 전부,
하긴 아직 토요일 정오 즈음이다.


동화 골목에 들어서니
아가들이 구술 동화를 듣고 있다.
다 아는 얘기겠지만 앞에 구럴싸한 무대를 보며 들으니 더 실감이 나겠지.

언니들에 비해 한 꼬맹이는 의자 밑을 기어다니다가 끌어안다가 하다가
다 안다는 표정으로 힐꿋힐끗 당나귀를 가리키곤 했다.
어느 설교 목사님이 말했다 했던가,
어른들은 집중해서 듣는 듯해도 하나도 안 듣고
아이들은 전혀 집중하지 않는 듯 해도 다 듣고 있다고....

여기 또 한 아이가 있다.
의자를 사정없이 괴롭히며 이야기에 몰두한 아이 ㅎㅎ


일곱난장이 중 하나는 밖에 나와욌다 ㅎㅎ

엄마도 아이도 귀한 추억이 될 눈사람 사진찍기

백설공주와 바이킹?
난해한 조합의 남녀가 아이들에게 니콜라우스날 선물을 나누고 주고 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자세를 잡는데, 남자분 표정이 ㅎㅎ


니콜라우스날은 아이들이 주인공,
아이 하나에 어른 여럿이 동화 골목으로 외출했나보다.

아이가 주인공인 것은 맞는데
다급히 물수건을 찾는 엄마,
이 달콤한 순간은 아이가 기억할까.

동화골목을 떠나려는데
따라 걷던 한 마리 비둘기가 이내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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