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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숲의 가을은 팔뚝힘을 기르는 계절 본문
숲살이에 있어서 가을은 팔뚝힘을 기르는 계절.
올해도 마당엔 연약한(?) 내 팔뚝 근육을 위해
미리미리 차곡차곡 예외없이 일거리가 쌓인다.
꽃밭의 낙엽을 일일이 가려낸 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러마고 한다.
낙엽도 나무에게는 버리기 아까웠을 꽃
집을 비웠던 사이 비도 몇 번 뿌렸던 모양,
낙엽들은 촉촉하게 젖어서
정말 어디 날아가지도 않고
이구석 저구석에 모여 있다.
나의 단골 노천 커피점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마당시녀를 자청하여
빗자루를 들었다
한참 쓸다 보면
누군가 낙엽을 흩어버린 듯 다시 어지럽다,
"에이, 비질을 하나마나~! "
빗자루를(던진 건 아니고) 눕혔다.
-
나무에겐
답글
떨구기 싫었던 낙엽도 꽃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쓸어 무삼하리오. ㅎ
가을이 깊었지요?
겨울과 이미 손맞잡은 가을.
강원도 설악엔
어제 첫눈이 내렸답니다.
비워두었던 흑림 집으로 오시면
군불 따숩게 지펴두고 지내세요. 숲지기님.^^ -
-
나2017.11.06 08:35 신고
빗자루 던지게 생겼어요.
답글
돌아서면 다시 쌓이는것이 눈하고 견줄만도 하겠어요~
감기끝인데도 눈에 보이면 정리해야 하니 차라리 그럴대는
도시로 피난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다시 가면 도 치워야 하겠지요?
그래도 컨디션 회복하고 하세요.
낙엽...숲지기님은 몸살하는데 보기만 하는걸로는 곱네요~ [비밀댓글] -
그래도 뜰 전체가 꽃밭은 아니더니
답글
낙엽꽃밭은 뜰을 채우고도 넘쳐나네요.
11월 초하루 시편들도 읽다가 나와야 했고,
사진만 보는 것도 미뤄야 하게 되니, 참.
하여튼 나중에 봐요. ㅎ ㅎ -
니2017.11.07 10:41 신고
그 집에 갈 이유가 무궁무진하군요.
답글
지울 수 없는 낙서로 오염된 것도 아니고 나무가 낳은 낙엽이니 힘들어도 견딜만 하시겠어요.헤헤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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