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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김정은과 트럼프의 물물교환 본문
명절에도 서로 모른 척하고 지내던 지인이 느닷없이 안부를 물으며
싸이트 주소를 전해 주었다.
포토숖을 통해 오늘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던 김정은과 트럼프가
서로 상대방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준 사진 *
이 싸이트의 코멘트들에는 트럼프 모습이 루이스 판 갈(Louis van Gaal)이 연상된다는 글이 많다.
루이스 판 갈은 네덜란드 태생의 유명 축구선수 경력을 가진 축구트레이너.
.................
김정은과 트럼프,
2018년 6월 12일 오늘은 뭐니뭐니 해도 이들 둘의 날이었다.
지역 라디오 방송(SWR)에서 코멘트를 딴다고 하여 오후 쯤에 나도 벌벌 떨며 마이크 앞에 섰다.
"먼저 나는 하루 종일 자축하는 기분으로 지내고 있다.
무엇인가 우리 한반도를 위한 크고 바람직한 움직임이 일고 있고,
그것을 나 말고도 전 세계가 지켜 보았기 때문이다.
교과서처럼 정치를 배웠을 오바마나 힐러리였다면 절대로 가능하지 않았을 결단을
미스터 트럼프가 내렸다.
물론 나는 그의 팬은 아니지만 이번 일에서 만큼은 기립박수를 친다.
한국의 자식으로 태어난 사람이라면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통일이 되기까지는 '휴전'을 '종전'으로 바꾸는 것부터,
수 많은 절차와 과제가 우리 앞에 남아 있는데
오늘 이들 북미 지도자가 만남으로써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성큼 다가왔다고 여긴다.
사실은 나는 지금 몹시 떨리고 또한 기쁘다.
독일이 해냈던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 한국도 휴전을 극복하고
노래로 불러 왔듯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어벙떠벙 말을 하다가 말문이 자주 막히고 목소리도 격앙되었다.
기자이름은 마쿠스 벤더라고 했는데ㅡ,
라디오에 나왔는지 어땠는지 알 수 없다.
바로 다음 뉴스 시간인 오후 5시 쯤 들어보라 했는데, 마침 그땐 차 안에 있을 사정이 안 되었다.
(차 안 말고 어디에서 또 라디오를 듣지?)
..... 여튼,싱겁고 허무한게 방송이지만 오늘은 아무래도 좋다.
*
출처
-
ㅎ 인터뷰를 하셨군요.
답글
잘 될 거라고 보는데,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북한과 한미 모두에게 win-win 이기 때문이지요.
우선 북한에게는, 핵을 갖고 있는 현재 상황보다
핵을 버리고 한미와 평화협정, 국교정상화 후,
베트남이나 중국을 모델로, 경제 발전에 전념하기로
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이 명백히 유리한 선택이고요. -
-
-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번번이 속아 왔다는 사실입니다.
답글
"로켓맨"과 악수를 한 "거래의 기술자"도, 얼마전까지도 "늙다리"라고 조롱하던
10만여명을 수용소에 가두고 공포정치로 다스리는 애송이 독재자도,
평화가 좋아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하여, 남한을 지켜주기위해서 저런 포옹을 하는 것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독재자는 제재의 압박을 뚫어보려, 거래의 기술자는 총선과 대선에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평화를 내세우고 서로 다른 상상을 하면서 세계평화를 가장하면서 연기하는 연기라는 사실입니다.
애송이는 애송이가 아니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그는 자본주의의 약점을 훤히 알고 "거래의 기술"을 탐독하고
거래의 기술자의 약점을 훤히 꿰고 거래의 기술자 스스로 영민하고, 똑똑하다고 찬양하게하고,
또한 "미군철수"공론화란 실리를 챙기고 "핵"검증은 일언반구도 없는 대성과를 거두고
우리의 대통령님은 아무런 득도 없이 확성기를 자발적으로 철거하고 미국과의 실패한 거래의 중재자로 스스로 나서게 만들면서도
거래의 기술자도, 우리 대통령도 스스로 대성공인 회담이라 북측 노동신문과 똑같은 성명을 내게 만드는
아주 교활하고 똑똑한 그는 영원한 종신직으로 곧 총선과 대선을 치뤄야하는 거래의 기술자의 약점을 이용하여
아무런 검증도 없는 갱도 폭파와 미사일 실험장 폐쇄란 연기에 세계가 환호하는 작금입니다.
그런 환호 속애서 이뤄진 며칠전 군사회담에서 북측의 고압적인 자세 속에는
"우리는 핵보유국이다. 우리는 미국과 대등하게 협상하는 핵보유국인데 아무것도 아닌 너희들이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는
분위기였다고 하며 앞으로 일어나는 수 믾은 남북회담에서 북측의 간접적인 핵위협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고자세가 예상된다고 합나다.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거래는 하되 비굴하지 말고 철저히 검증이 담보되는 협상을 하고 무엇보다도 핵도 중요하지만
우리에 직접적으로 위협적인 100만 정규 인민군과 장사정포, 생화학무기, 가장 중요한 북한 주민의 인권을 빼놓지 말아야한다는 점입니다.
혹자는 지금은 핵이 중요하다. 그런 것은 지엽적인 것이므로 핵부터 해결하고 천천히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사실 핵보다도 사실 위에서 열거한 것들이 직접적인 것일 겁니다.
지금 거론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전례로 보면
핵을 숨겨놓고,
검증흉내를 내고,
기타 다른 것은 아예 협상 메뉴에도 오르지 못하고
천문학적은 경협자금과 핵폐기 자금만 뜯기고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주머니를 채운 독재자는 다시
핵놀음에 몰두하다 못해 적화통일이란 칼을 빼고야 말 것이란 사실입니다.
모두들 세기의 담판에 현혹되어 이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들은 핵협상하는 척하면서 경협지원, 미군을 철수 내지는 불개입케 해놓고 남한을 적화하겠다는 전략을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100조에 달한다는 북핵 처리비의 80%를 부담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한푼도 안내는 미국은 뒤로 물러나고,
우리에게 직접 위협인 100만 정규 인민군, 장사정포, 생화학무기,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하여는 말한마디 못꺼내는
우를 범할까 두려워 한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숲지기2018.06.17 11:34
방법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가지 뚜렷한 것은
님께서 우리나라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한 것은
충분히 예측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자구책으로 지금까지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미국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전 세계가 이미 다 알고 있지요.
그러니까 지켜보는 눈들이 우리 말고도 전 세계가 더 있다는 것이지요.
(님께서 써주신 많은 정보 자료들을 저는 일단 읽기만 하였습니다.특히 인권에 대해서는 쓰셨는데 매우 중요한 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어떤 협상도 한쪽에만 유리한 일방적인 것은 없습니다.
쌍방에 지금 좋고 앞으로는 더 좋아야 하지요.
한반도가 합심을 한다면 중국 주도의 아시아패권 구도에 변화가 올 겁니다.
마치 통일 후의 독일이 유럽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듯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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