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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목련이 피기까지는 본문
기대하고 찾아갔더니,
그곳엔 어김없이 있었다
이름하야 '봄'이란 것이.
늦은 오후여서 카메라가 잘 담기를 거부한 건지......
(실력 안된다는 생각은 않고 카메라 탓 ㅋㅋ)
며칠 후 맑은 날 다시 찾아가야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백목련.
저 꽃을 여인의 흰 속옷에 비유한 시인도 있었지.
이곳 성엔 고목크기의 종류가 다른 여러 그루의 목련이 핀다.
셋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전거,
오른 쪽엔 구 연방법원 건물인지라,
지레 겁 먹고 목련나무 반쪽만 올림 하하
뾰족뾰족, 꽃잎이 날을 세웠다.
오늘은 여기까지.......
후와 ~~,
슈투트가르트로 가야 하는뎅.......
바쁘다 ㅠㅠ
-
목련나무가 고목 수준이라 하셨나요?
답글
한국에서는 전지를 해서 키워서 이렇게 자연스런 모습은 아닙니다.
물론 관리자가 있어서 관리하기야 하겠지만, 흙에 묻혀서 있는 뿌리가
저 많은 꽃봉오리를 피워 낼 힘을 올려 준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
-
-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3.30 19:52 신고
목련꽃 브라자...저도 며칠 전에 페북에서 어느 시인 분 글에서 처음 봤어요. 그렇게도 보이구나 했어요. 목련이 지는 비참함 만큼 피어난 자태가 화려 하지요. 어쩌면 그래서 목련의 만개한 눈부심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 찾아가 만날 수 있는 봄, 저도 그날을 기다립니다.
답글 -
자목련의 빛깔이, 카메라 얘기를 하시긴 했지만
답글
참으로 곱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생각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어느 소설에서 읽은 지명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숲지기2019.04.05 16:08
혹시 도서관에 관한 것 아니세요?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은 한국인 건축가가 설계하였지요.
역사적인 기공식 현장에 저도 있었습니다 몇 안 되는 한국인으로 말입니다.
벌써 몇년 전인데,
이날 무엇보다 제가 한국인인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건축의도를 궁금해하는 대중에게 깊은 미학을 바탕으로 설명했는데,
그게 또 예술이었습니다. 와 대단했습니다.
합리적인 그리스 건축과 동양의 지고한 '일부러 비워 두는' 사고를 접목했다 했죠.
제가 이 행사를 잘 기억하는 이유는 행사전반을 취재했었기 때문입니다.
건축하는 분들께 꼭 한번 보기를 권한답니다.
이은영씨, 슈투트가르트는 여전히 그를 자랑스러워합니다. -
그렇군요!
그건 정말이지 쾌거였을 듯합니다. 도서관이라니, 도서관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테니까요. 책을 읽지 않고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월간 "현대문학"에 매달 연필(?) 그림을 그리고 그 주제로 한 페이지의 글을 쓰는 안규철이라는 화가가 있습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미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곳은 예술의 도시가 아닙니까?
저는 오래 전에 재미있게 읽은 몇 가지 소설의 배경이 슈투트가르트가 아니었을까, 자꾸 그걸 생각하고 있지만 아마도 여러 가지로 유명한 도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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