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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갓끈콩 결명자 호박 오이 곰취 그 외,대양을 몇 개 건너온 귀하고 귀한 싹들, 본문
미국의 사슴님께서 보내주신 씨앗들이 싹을 내고
이렇게 성큼 자랐다.
이들 잎의 맥을 보면 내 손금과 참 닮았다.
아주 조그맣게 잎이 나와서 날마다 조금씩 펼치는 손바닥같은
애호박(오른쪽),오이(왼쪽)
너무나 간절히 청했던 씨앗, 결명자들이다.
왼쪽에 보면 싹들의 머리에 모자처럼 검게 쓴 것은 씨앗,
모습이 우습지만 스스로 저 모자를 벗을 때까지 기다린다.
너무 귀한 씨앗들인지라 보물과 다를 바 없다.
여긴 고들빼기 아가씨들.
씨앗이 아주 작아서 아껴 뿌렸음에도 아주 많았었나 보다.
촘촘한데 날씨가 풀리면 그때 땅으로 옮겨주리라.
갓끈콩이 씨앗들 중에 웃긴 모습이다. 처음 떡잎 2개가 나오며, 그 잎들도 또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나는 갓끈콩을 본 적도 없지만, 싹을 내는 저 모습 만으로도 신비롭기 짝이 없다.
역시 위에 씨앗껍질을 모자인양 뒤집어쓰고 ㅋㅋ
아삭이고추, 너무나 감사하게도 싹을 냈고, 그 후 하나씩 나눠 심었고,
보란듯이 아주 잘 크고 있다.
토마토들,
크게 돌보지 않아도 마치 독일병정들처럼 씩씩하다
사실 지금은 복독일에 출장 중인데 이들을 모두 데리고 왔다.
(다음 사진은 여행 중인 싹모종들을 올릴 예정)
-
너무나 여쁘게 잘키우셨어여!
답글
전 숲지기님 주신 콩들 토마토들 싹들이 나와서
매일 신기하다 신기하다 보구 있지요.
러시안 토마토는 어찌나 잘크는지 벌써 20센티키사 크고 제가 2그루심고 동네 한국분들 나누어 드렸어요.
나머지 씨앗들은 보관했다 내년봄 집 다 지어지면
새집 텃밭에 심으려구요.-
잘자라서 꽃피고 열매맺고 씨앗도 풍성하게 맺어서
숲지기님을 기쁘게 해드리면 저도 행복 하지요!
아주 작은씨앗들이 잎을 올리는 모습은 경이롭기 까지 하답니다.
갓끈콩은 제가 심어보니 매력적이고 맛있어요
콩깍지가 그야말로 끈모양 길게 늘어지는데
부드러울때 따셔서 볶아 드셔도 맛있고 태국 파파야 샐러드에 생으로
똑똑 잘라 넣으셔도 멋있어요.
숲지기님의 지인님의 캔도르님 답글을 우연히 봤는데..
돌산갓씨가 더 필요하시면 올늦가을에 씨받아
조금 더 보내드릴게요.
보내드렸던 돌산갓씨앗은
돌산갓으로 유명한 남해 땅끝마을에서온 귀한 애들 2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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