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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안개만 끼는 11월 본문
11월 초순,
예년 같으면 첫눈에, 서리는 내린지 이미 오랠 터이지만
올핸 아니다.
들판은 여전히 초록이고 그래서 그냥 텃밭 고추도 세워 두었다.
아직 영하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섭씨 15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도 한 몫을 했겠지.
문제는 안개이다.
해 본 지가 꽤나 오래된
요즘 우리 골짜기의 대낮 풍경이다.
해만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죙~일 사람의 그림자도 하나 안 보인다.
눈이 와야 관광객들로 벅적일텐데
안갯속에서 한산한 풍경이다.
산을 넘어려는데,
위로 오를수록 안개가 짙어진다.
도롯가엔 이미 오래 전부터 붉은 막대를 꽂아서
눈계절 도로준비를 다 해놨다.
독일흑림 도로의 제설작업만큼은 세계 챔피언감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그 얘긴 눈 내릴 때 다시 하기로 하고......
여기 스키장이지만 오십미터 전방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서 좀 더 가서는 자동카메라 셔터가 눌러지질 않는다 밤인 줄 알고 ㅎㅎ
한치 앞이 안 보이도록 안개가 꼈는데,
숲마을 안갯속 운전은 도무지 즐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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